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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1]안양시,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집중 발굴

안양똑딱이 2017. 7. 11. 13:41

 

안양시는 복지문화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하고 오는 8월까지 두 달 동안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집중 발굴에 나선다.
하절기 폭염대비 독거가구 보호 및 취약계층 건강관리,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고 특히 관내 231개소에 달하는 여관과 찜질방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 위기가구에 대한 일제조사를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발굴대상은 정부나 지자체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으로 ▴주 소득자의 사망 및 행방불명 등의 사유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 ▴가족구성원 중 질병 또는 발달장애가 있어 부담이 과중되는 가구 ▴오랜 기간 사회보험료를 체납했거나 단전단수 된 가구 등이다.
자녀와의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판단능력이 미흡한 지적장애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가정이나 다문화가족, 빈곤·학대·유기가구 등도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무한돌봄센터와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가구 발굴에 주력하면서 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반장, 소방서, 경찰서, 삼천리가스·전기검침원 등 민간 협력기관에도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발굴을 위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일반 시민들도 이와 같은 어려운 가정을 발견할 경우 동주민센터, 무한돌봄센터, 보건복지콜센터(☎129)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위기에 처한 가족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무한돌봄 희망편지함』도 만안보건소 등 다중이용시설 10곳에 설치했다.
추가 발굴되는 가구는 긴급복지 및 기초생활보장제도 등의 공적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에 포함되진 않지만 생활이 극히 어려운 빈곤계층으로 분류되는 가구는 노인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노인돌봄서비스 등의 공적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차상위 계층 등은 우선 선정해 방문상담과 함께 지역의 민간자원을 연계해 후원물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무더운 여름 도움이 절실한 가정을 발굴하면 즉시 동주민센터나 시·구청에 제보해 주시기 바라며, 시민 중심으로 복지시스템을 개선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대폭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2016 경기도 동절기 특별 종합대책“최우수”, 보건복지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