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170622]안양8동 골목 콘셋트 2층집

안양똑딱이 2017. 6. 22. 17:30

 

#안양 #콘셋트 #골목 #2층집 #최승원 #건축 #신최아트스튜디오/
골목길을 걷다보면 눈길이 가는 건물을 종종 발견한다. 안양8동 성결대 올라가는 도로에서 우측 골목(문예로 18번길 31) 에 있는 철구조물의 2층집 건물. 마치 미군부대 콘셋트를 얹은 듯한 이 건물은 1988년에 지어졌는데각종 폐자재를 활용해 지은 것으로 알고 있다.
1층에는 수년전 지적장애인들이 직원으로 근무하는 본 아미치(Boun Amici) 이름의 커피숍이 있었다.
본 아미치는 2013년 2월 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중증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바리스타 직무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중증 지적․자폐성 장애인 20명이 고용계약을 통해 이 곳에서 근무했다. 이들이 만드는 커피와 와플이 제법 수준급으로 맛나고 가격도 저렴해 가끔 찾았으나 2016년 초 무렵 문을 닫고 인근의 2호점( 문예로 18길 22)만 운영하고 있다.
현재 1층에는 미용실이 입주해 있다. 2층은 콘셋트에 창문과 창틀의 디자인도 톡특한데 안양의 원로 건축가 최승원 교수님과 그의 부인이신 신영옥 섬유공예작가의 아트스튜디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