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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안양시, 포켓몬 성지 안양 홍보에 나섰다

안양똑딱이 2017. 2. 8. 18:24

 

안양시 중앙공원 일대가 포켓몬 성지로 언론과 인터넷 등을 통해 입소문 나면서 수도권 지역 청소년들까지 안양시로 몰리자 시가 관련 부서를 통해 포켓스톱지역 조사에 나서는 한편 평촌 중앙공원과 범계역, 평촌역 등에 플랜카드를 부착하는 등 안양시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섰다.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GO는 지난해 7월 미국등에서 출시된지 6개월만에 한국에서도 출시되었다. 포켓몬GO는 출시 이후 세계적으로 5억건 이상의 누적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며 게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포켓몬GO 게임을 하려면 포켓스톱에서 스마트폰에 포획도구인 몬스터볼이나 포켓몬알 등 아이템을 확보해야 하며, 청소년들은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포켓스톱이 많은 곳을 '노다지'라고 부른다. 포켓스톱은 주로 공원이나, 관광명소, 유명 건물 주변에 몰려 있는데 평촌 중앙공원은 포켓스톱이 밀집돼  있으며 각종 희귀 포켓몬이 대량으로 출몰하고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특히 포켓몬GO 를 하다보면 게임에 집중해서 안전사고가 속출하는 데 평촌중앙공원은 넓은 부지에 차량이 들어올 수 없는 공원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포켓몬GO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안양시에서는 포켓몬GO 이용자들이 게임도 즐기면서 맛있는 음식과 편안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양엔’ 앱을 통해 안양의 맛집 지도를 작성 배포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응용 동안구청장은 “포켓스톱을 조사한 결과  평촌중앙공원을 비롯 범계역, 평촌역 등에 밀집되어 있다. 전국 각지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안양을 방문하는 분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면서 "안양8경 등 안양의 명소도 들러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켓스톱맵(www.pokemongomap.info)에서 보면 평촌 중앙공원과 범계역, 평촌역 일대 대형건물 주변은 물론 서울외곽순환도로 옆 갈미문화공원, 평촌 학원가 인근의 자유공원, 안양8동 성결대, 명학역과 만안구청, 안양공고 주변 등에도 포켓스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