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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경기도 인구, 8월 1300만명 돌파

안양똑딱이 2016. 9. 8. 21:43

 

경기도 인구가 지난달 13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됐다.

8일 도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경기도 인구는 전달(1297만6734명)보다 2만807명이 늘어난 1299만7541명(외국인 36만8216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추세라면 8월께 경기도인구가 13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들어 경기도 인구가 월 평균 1만5000여명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인구는 올해 1월 1290만4774명, 2월 1291만8195명, 3월  1293만703명, 4월 1294만2348명, 5월 1295만9279명, 6월 1297만6734명, 7월 1299만754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구 1300만명 돌파는 2010년 1200만명 돌파 이후 6년만이다.

도 관계자는 “매월 인구가 1만~2만명 정도 늘어나는 추계를 보면 8월께 경기도 인구가 1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8월 기준 인구는 이달말 최종 집계된다”고 밝혔다.

7월말 기준 시군별 인구는 수원시 122만7396명, 고양시 104만5229명, 성남시 99만7352명, 용인시 99만9941명, 부천시 86만8219명, 안산시 74만8487명, 남양주시 66만7784명, 화성시 65만6000명, 안양시 60만3581명 등으로, 50만 명이상 지역만 9개에 달한다.

경기도 인구가 13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서울시의 전세난을 피해 경기도로 옮겨온 인구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해 경기도로 유입된 인구 64만7000명(유출 55만2000명) 가운데 서울시 유입 인구는 55.5%인 35만9337명에 이른다. 올해 들어서도 5000여명 이상 경기도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서울시 인구는 지난 5월 1000만명이 붕괴됐다.

행정자치부 집계결과, 서울시 인구는 지난 1월 1001만8537명에서  2월 1001만4261명, 3월 1000만9588명, 4월 1000만2979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5월 999만5784명으로 10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