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동편마을 입구의 해오름공원 유수지가 주민들의 의견을 담아 한층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소통 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안양시는 동안구 관양동 동편마을 사거리 초입에 위치한 기존 유수지 휴식공간(720㎡)에 424㎡를 추가 확보해 총 1천144㎡ 규모로 대폭 확장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편안히 머물며 휴식과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제반 시설을 대대적으로 보강했다.
확장된 부지에는 휴게 데크를 비롯해 그늘막(파고라), 야외 테이블, 등의자 등이 설치됐으며, 안전 울타리를 새롭게 정비해 이용 안전성을 높였다. 관악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만남의 장소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 채널 간판도 설치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획 단계부터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추진됐다. 시는 올해 2월과 3월 세 차례에 걸쳐 주민 의견 청취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토대로 공간 효율성과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기존에 울창하게 조성돼 있던 벚나무와 낙엽송을 이식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활용해 자연스러운 나무 그늘을 마련한 점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야간 보행 안전과 감성적인 경관 연출을 위해 조명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데크와 계단부에는 계단등을 설치해 보행 사고를 예방하고, 수목 투광등과 데크 하부 조명을 조화롭게 배치해 야간 범죄 예방 및 어두운 사각지대 해소에 공을 들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해오름공원 유수지 휴식공간은 사업 구상부터 조성까지 주민들의 소중한 제안과 참여가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명품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안양시가 해오름공원 내에 새롭게 조성한 맨발산책길이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해오름초등학교 남측에 위치한 해오름공원 맨발산책길은 총 110m 길이의 순환형 코스로 구성됐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황토족욕장과 세족장 등 편의시설을 함께 갖췄으며, 산책로 주변에는 노랑세덤 등 15종 2,880본의 초화류를 심어 주민들이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안양시는 시민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지난 2024년부터 맨발길 조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해오름공원 신규 조성을 포함해 현재까지 관내에 학운공원·자유공원·수리산 등 18곳(총 3,000여m)에 맨발산책길이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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