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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6]안양 범계역에서 성평등 안양여성대회 개최

안양똑딱이 2026. 3. 6. 18:12

 

세계여성의 날(38)을 앞둔 6일 오전 11시30분 안양시 범계역 일대에서 안양여성의전화를 비롯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양나눔여성회, 6.15경기중부평화연대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안양시의원들이 3.8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하는 안양여성대회를 개최하고 성평등을 염원하는 캠페인을 펼친데 이어 오후2시부터는 안양과천군포의왕YWCA에서 여성평화 통합캠페인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범계역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세계여성의 날 상징인 장미꽃을 전달하며 성평등 메시지를 전파했다. 장미 한 송이에 담긴 인권존엄의 가치를 나누며,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사라진 안전한 지역사회의 필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날 발표된 안양여성인권선언문에는 여성의 안전과 노동, 돌봄의 가치를 동등하게 인정받기 위한 구체적인 요구가 담겼다.

 

선언문을 통해 참가자들은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은 여전히 가정과 일터, 디지털 공간에서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는 여성의 안전과 평등한 노동이 선언이 아닌 실질적인 정책으로 실현되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형태의 여성폭력 반대 및 실천 여성의 노동과 돌봄 가치 동등 인정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안전한 공동체 조성 등을 결의하며 성평등한 안양을 향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3 8일인 세계 여성의 날(IWD·International Women's Day)은 여성의 노동권과 생존권, 참정권 등 여성 인권 신장의 기폭제가 된 날로 세계 각국에서 매년 기념한다. 유엔은 1975년 세계 여성의 날을 처음 기념했다. 이후 1977 12월 열린 유엔 총회에서 세계 여성의 날이 공식 기념일로 지정됐다.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은 1920년부터 여성 운동가인 나혜석, 박인덕 등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했으나 일제 탄압으로 맥이 끊겼다가 1985년 제1회 한국여성대회를 열면서 공식적으로 기념하기 시작했다.

 

<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안양여성인권선언문>

 

오늘 우리는 3·8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여성의 인권과 존엄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러나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은 여전히 가정과 일터, 그리고 디지털 공간 전반에서 반복되고 있으며 여성의 안전과 권리는 아직 온전히 보장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안양여성대회에 함께한 우리는 장미 한 송이에 담긴 평등과 연대의 의미를 시민들과 나누며, 성평등이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함을 분명히 밝힙니다.

 

여성들은 노동과 돌봄의 책임 속에서 여전히 구조적 불평등을 경험하고 있으며, 폭력의 위험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로 확인합니다. 폭력 없는 일상과 차별 없는 삶은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할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는 지역의 정책과 시민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여성의 안전, 돌봄과 노동의 평등, 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은 선언이 아닌 정책으로 실현되어야 합니다. 성평등은 선택이 아니라 지방자치가 반드시 책임져야 할 민주주의의 기준이며, 우리는 이를 지역사회 정책 속에 반영할 것을 분명히 요구합니다.

 

차별과 폭력 없는 안전한 안양은 더 이상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현재의 책임입니다. 안양여성대회는 그 책임을 시민들과 함께 확인하고 성평등한 사회와 폭력 없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행동합니다. 오늘 우리는 평등과 존중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성평등한 안양을 향한 공동의 의지를 모아 선언합니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하나, 우리는 모든 형태의 여성폭력에 반대하며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위한 실천에 함께할 것입니다.

하나, 우리는 여성의 노동과 돌봄, 삶의 가치를 동등하게 인정하는 사회를 지향할 것입니다.

하나,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하나,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오늘의 선언을 우리의 삶과 지역사회 속 실천으로 이어가며, 차별과 폭력이 없는 성평등한 안양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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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안양여성대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