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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3]1910~1990년 서울 세종로에 있던 옛 경기도청

안양똑딱이 2026. 1. 13. 18:18

일제강점기 시절 광화문에 있던 경기도청. 과거 한양은 행정구역이 경기도 경성부였다. 조선총독부 엽서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경기도청서울 중앙청 앞 세종로 거리에 있던 과거 경기도청 건물이다. 광화문에서 세종대왕 동상을 바라봤을 때 왼편, 지금의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이 있는 자리가 옛 경기도청 터였다.

 

건물을 보면 아시듯이 일제시대때 지어진 건물로 붉은 벽돌사이에 흰 벽돌을 끼워넣은 건축양식은 근세건축물에서 많이 보이는 당시의 영국식 건축양식이라고 한다. 이 건물은 옛 의정부 터에 1910년 건설되었다. 경성부 시절 경기도청 겸 경기도 경찰국 청사 건물로 사용하다 내무부 치안국(경찰청), 서울시경별관으로 쓰다가 1990년에 철거되고 만다.

 

저 아름다운 건물이 남아 있었다면 박물관이나 도서관. 아님 기념관으로 쓰여지지 않았을까 싶다.

 

경기도청사가 수원으로 온 건 1967년이다. 지방자치라는 말이 보편적으로 쓰이지 않았던 그 시절, 경기도는 중앙 행정부가 통솔하는 하나의 조직에 불과했다.

 

광화문 앞 세종로는 원래부터 서울의 역사적인 중심이었다. 조선시대부터 주요 관아가 있던 육조거리였으며, 일제하에도 식민지 통치의 중심지였다. 이 거리의 역사적 중요성 덕분에 지금까지 수많은 연구들이 나왔으며, 덕분에 한국전쟁 이전의 광화문 일대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이 잘 알려져 있는 편이다. 1960년대 이후 현대사 중심의 이 글과 상관없이 조선시대 육조거리는 어떠했으며 일제하에 어떻게 변형되었는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은 이순우의 성실하고 꼼꼼한 책 <광화문 육조앞길>(하늘재, 1999)를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