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들었을 때 나는 안양에 있었다. 그러니까 내 기억이 시작된 것이 초등학교 1학년 즈음이기 때문에 나는 마치 내가 안양에서 태어난 것처럼 생각된다.(나는 인천에서 태어났다)
안양천이 안양 똥 천일 때부터 많은 새가 날아오고 사람들이 산책하는 지금의 안양천일 때까지 나는 안양에 살고 있다.
늘 다니는 동선 말고는 안양을 잘 모르던 어느 때, 영화 <트루먼 쇼>의 트루먼 버뱅크처럼 갑자기 다른 골목으로 방향을 틀어서 '모르는 길'들을 걸었다. 가려웠던 등허리의 어느 구석을 긁듯이 안양의 곳곳을 긁어내듯 풍경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동네를 보기 시작하는 속도와 버금가도록 동네도 빠르게 없어지고 있었다. 성냥불의 꺼짐 속도가 체감되는 것처럼 조금은 급한 마음으로 안양을 기록했다. 내가 살고 있는 박달동도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다.
나는 늘 마음이 급하게 미술과 만화로 안양을 주워 담고 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 안양에서 안양을 그린 드로잉을 모아 전시합니다. 예전에 그린 그림들입니다. 안양과 닮은 동네를 그린 드로잉들도 가져갑니다.📦
전시를 여는 날 <최소한의 새> 워크숍도 합니다요.
드로잉 보고 새 만들러 오시지예. 🤲🏼
🗯 로컬 예술과 도서관 ① @anyanglib
전지 작가 ⅹ 삼덕도서관 「주워담아 그려본 안양들」展
삼덕도서관은 2025년 한 해 동안 안양 지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함께 전시와 연계 강좌를 운영하는 <로컬 예술과 도서관> 사업을 운영합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병목안로 58
안양 삼덕도서관 2층 전시실
▫️5월 24일 ~ 6월 5일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법정공휴일
▫️관람시간
(화~금) 오전 9시 ~ 오후 9시
(토, 일) 오전 9시~ 오후 6시
🗯 <최소한의 새> 워크숍 (🙏🏼 마감되었습니다. 🪽)
- 5월 24일 (토)
- 오전 11시~ 오후 2시
- 모집인원 : 10명
- 장소: 삼덕도서관 3층 시청각실
(📍역시나 나이 제한은 없지만, 구멍난 양말을 꿰멜 수 있을 정도의 바느질이 가능해야 참여 가능합니다. 🫠)
🗯 <최소한의 새> 워크숍 신청링크는 프로필링크에 두었습니다.
(☝🏼안양 시립도서관에 회원가입을 한 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주워담아 그려본 안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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