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이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수원화성을 도착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조선 22대 정조가 아버지 장헌세자(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을 참배했던 1789년 을묘원행(乙卯園幸)을 본래 수원시 자체적으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화성행궁까지 이르는 2~3km 수원 구간에서만 재현했다. 그러나 올해 수원시는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맞아‘인인화락, 소통과 나눔 그리고 공감’이라는 주제로 정조대왕 능행차를 서울, 안양, 의왕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221년만에 전구간 공동재현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를 위해 서울에서 수원화성 행궁까지 총 47.6km 구간을 이틀에 걸쳐 총 3천93명이 참여했고 말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