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LS전선과 힘을 합쳐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14세부터 19세 사이의 여성 청소년 557명 모두에게 6개월간의 생리대 구매 비용을 지급했다. 여성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고려해 신청 절차를 받지 않고,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을 통해 대상자 조사 후 개별 동의를 받아 각자의 은행계좌로 6만원(월 1만원)씩 입금한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6월 LS전선이 이익의 사회 환원 및 이웃돕기를 목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금을 기탁한 시기에 어려운 형편의 여학생들이 신발 깔창 등을 생리대처럼 사용한다는 사연이 알려지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순형 복지정책과장은 “저소득 가정의 여성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지키며 생활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신청 절차를 생략하고, 개별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