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화의 소녀상이 안양에서 가장 큰 평촌중앙공원에 세워져 98주년 삼일절을 맞는 오는 3월 1일 정오에 제막식을 갖는다. 안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이하 건립추진위)는 지난 17일 안양 범계 스칼라티움에서 열린 '평화의 소녀상 제작비 모금활동을 마무리하는 일일찻집' 행사에서 안양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평화의 소녀상을 평촌 중앙공원에 세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안양시는 건립추진위와의 소녀상 건립 장소 협의 과정에서 자유공원, 병목안시민공원 등 외곽지역의 공원을 제안했으나 이필운 안양시장이 "관내에서 가장 크고 많은 시민들이 찾는 평촌 중앙공원에 세워 많은 시민들이 뜻을 기리는 역사 교육의 현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17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필운 시장은 17일 일일찻집 행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