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초반 안양 2001아울렛사거리의 풍경으로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한산합니다.1973년이 안양시가 시로 승격한 해인데 당시 인구가 111,075명(현재 62만여명)에 불과했으니까요. 사진 중앙 타원형 아치가 세워져 있는 곳 왼쪽이 현재의 중앙시장 입구이고 왼쪽이 안양 일번가 입구가 되지요. 당시 안양 일번가는 읍사무소, 시흥군청, 안양경찰서, 의용소방대 등 관공서가 자리했던 관가였는데 1976년에 안양6.8동으로 이전한 후 일반에 매각돼 유흥가로 변모하였지요. 사진 왼쪽에 살짝 보이는 건물은 당시 안양극장(구 읍민관)이고 그 뒷쪽으로 동산외과 건물이 보이네요. 중앙시장 입구의 두개의 건물에는 2층에 중앙다방, 지하에 신신다방이 있었는데 어느 다방 DJ가 잘하나, 누구네 레코드판이 많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