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사업이 반년 만에 결실을 거뒀다. 다문화가족의 모국 방문 지원을 위한 이번 사업에 시 직원을 비롯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사람이 동참, 200여만원이 모였기에 3월 중 1가족(2명)을 선정해 고향에 보내려 한다고 시는 밝혔다.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은 시가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 주관한 것으로 해외여행 이후 남은 세계 여러 나라의 화폐, 특히 환전이 쉽지 않은 동전을 모으는 사업이다. 시는 이렇게 모인 동전을 결혼이주여성 10명 등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최근 분류․환전했고, 3월에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최근 10년 사이에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나 특별한 사유가 있어 고향에 가야 할 외국인 주민을 집에 보내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