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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7]2024년 지역안전지수 의왕-우수, 안양.군포-양호

안양똑딱이 2025. 1. 7. 20:49

 

경기 과천과 의왕시, 충남 계룡시가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꼽혔다.(안양.군포시는 양호)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0일 지방자치단체의 안전 분야 역량을 나타내는 ‘2024년 지역 안전지수를 공표했다. 2015년부터 작성된 지역 안전지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을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자치단체가 안전 정책에 관심을 두고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올해 지역 안전지수는 2023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에서 상위 0~10%1등급부터 5등급까지 산정해 30일 공개했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안전지수 1등급을 받은 지역의 경우 교통사고는 서울·경기, 화재는 세종·경기, 범죄는 세종·전남, 생활 안전은 부산·경기, 자살은 세종·경기, 감염병은 울산·경기로 나타났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충남 계룡시(교통사고·화재·범죄·감염병), 부산 기장군(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감염병), 충북 진천군(교통·생활안전·자살·감염병), 광주 남구(화재·범죄·생활안전·자살)4개 분야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모든 분야에서 1·2등급을 받은 경기 과천·의왕시와 충남 계룡시는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6개 분야 중 하위등급(4·5등급)이 없는 25개 지역은 안전지수 양호지역으로 선정됐다.

 

6개 분야에서 총사망자 수는 21886명으로 전년(2022) 대비 660(3.1%) 증가했다.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 확립과 소방안전 교육 확대 등 안전관리 정책 강화로 교통사고, 생활안전, 화재, 범죄 등 4개 분야에서 전년 대비 436명 감소했다. 반면 자살 사망자는 1072, 감염병 사망자는 24명 증가했다.

 

국내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와 비교하면 생활안전(19.9) 분야는 OECD 평균보다 38.6% 적었다. 화재(0.6) 분야는 OECD의 절반, 범죄는 20% 수준이었다. 교통사고 분야(5.0)는 비슷했다.

 

자살 분야는 인구 10만명당 27.3명으로 OECD 평균(11.6)보다 2.3배 높았다. 자살 사망자 수는 202212906명으로 전년에 비해 소폭 줄었으나 202313978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결핵과 에이즈 등 감염병 분야(2.7)는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행안부는 지역 안전지수가 낮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안전진단과 함께 안전시설 개선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지역의 안전수준과 의식을 나타내는 안전지수 산출 결과를 활용해 자치단체와 함께 안전에 취약한 부분을 지속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