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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헌혈증을 식빵으로 교환해주는 군포 고재영 빵집

안양똑딱이 2024. 2. 23. 04:49

며칠전 귀한 젊은 손님께서 헌혈증을 주고 가셨습니다. 고재영빵집 에서는 헌혈증을 가져오시면 식빵으로 교환해 드린답니다. 지금까지 17년동안 약 3천여장의 헌혈증을 필요하신 분들께 무상으로 전해드렸습니다. 고재영빵집의 징검다리나눔 헌혈증 모으기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군포 고재영빵집에서 귀한 헌혈증을 모으게 된 계기는 고향에 사는 선배의 아들이 군에서 백혈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시작이 됐습니다.직장 생활을 할 때는 만나는 사람이 한정돼 있어서 그런지 헌혈증을 모으는게 쉽지가 않았답니다.

 

돕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으나 방법이 마땅히 떠오르지가 않았다고 해요.그래서 가게를 열고부터 헌혈증을 어떻게 하면 많이 모아서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어떤 빵집에서나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고 누구나 좋아하는 식빵하고 헌혈증을 바꿔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부부가 함께 적극적으로 나누면서 시작이 되었답니다.

 

처음 시작을 했을 때는 손님들도 반신반의 하다가 모아진 헌혈증이 무상으로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는 많은 분들이 헌혈증을 가져 오기시작해서 그렇게 6개월 동안 모아진 헌혈증을 고향 사는 선배에게 보내 드렸답니다.

 

6개월 뒤로는 고향 선배에게 헌혈증을 보내는 일을 멈췄습니다.그 아이가 백혈병을 이겨내고 완치가 됐기 때문입니다.

 

그때의 기분이란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로 기쁜 일이었습니다. 6개월 후에는 더 이상 헌혈증을 모을 이유가 없었지만 헌혈증을 모으다 보니 의외로 헌혈증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 할 때는 잠깐만 하고 그만 할 생각이었으나 헌혈증을 모으고, 헌혈증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사실에 계속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헌혈증을 모으면서 헌혈증을 가져간 사람이 누구인지 어디에 쓰이는지 전혀 궁굼해 하지 않는 이유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가져갔는지를 알면 그 사람이 뭔가를 해주지 않을까 하는 댓가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 mbc여성시대 방송된 내용입니다 >

 
 

고재영빵집과 더불어 현혈증을 모으는 미리내가게 입니다.

헌혈증을 가져오면 옆의 메뉴로 교환해드리고 누군가 꼭 필요할때 보내드립니다
우편으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1. 군포 고재영빵집
식빵을 드립니다
주소 : 경기도 군포 오금동 875-2번지 퇴계아파트 1차상가 109호
전화번호 : 010-9458-0430 고재영빵집
 
2 원주 더샘 홈플러스 원주점과 함께하는 생명을 살리는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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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010-3337-5979
 
3. 서을 강동 해물와짬뽕
짜장면한그릇을 드립니다
주소 : 서울 강동 성내로 3길 16-11
전화번호 : 02-472-1190 고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