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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3]음춘야 수필가, 소장 기록들 삼덕문학관 기증 표명

안양똑딱이 2026. 8. 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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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평촌 벌말 출신으로 안양여고를 나와 안양여고에서 교사로 근무했던 수필가 음춘야 선생이  평생 써 온 수필집과 문학 활동의 기록들이 담긴 개인 소장품들을 안양4동 삼덕도서관에 증측공사중으로 오는 10월 준공예정인 안양문학관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수필가 음춘야 선생은 1937년 안양 벌말(평촌동)에서 출생해 안양초둥학교 입학과 흥안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동덕여중, 동덕여고, 서울대 사범대학 화학과를 졸업했다. 1969년 안양여중고를 비롯 인천인성고, 사울사대부고애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는 1997년 월간 <수필문학> 천료로 등단해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수필문학가협회 이사, 수필문학추천작가회 이사, 서울 강남문인협회 이사, 운현수필동인회 회원,  수필문학작가회 수필뜨락 이사, 서리풀문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학여울문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수필집 『외다리 안경』『해담뜰』『직박구리』『안과 밖』있다.

 

서울문예상(2001년 12월)과 강남문인협회 수필문학상(2013년 5월)을 수상했다. 학업을 이어가기 쉽지 않던 시절의 신여성이다.
 

[삼덕문학관 기증 의사] 

 

안양몌술문화재단, 안양문인협회 귀중
안녕하십니까.
저는 안양 벌말 평촌에서 태어나, 올해 구순을 맞은 수필가 음춘야입니다.
문학은 한 사람의 삶을 기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후세에 전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제가 평생 써 온 수필집과 문학 활동의 기록들이 개인의 소장품으로 남기보다 안양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문화유산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조카 문화영은 2025년 5월 15일 안양예술공원 김중업건축박물관과 안양박물관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우리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그리고 외가인 부림마을 남평문씨 종중의 기록물과 유물, 옛 시대의 사진 등을 기증하였습니다. 저는 그 뜻깊은 기증식에 참석하여 조카 문화영 가족의 모습을 지켜보며, 가문의 역사와 지역의 역사를 후세에 남기려는 진심 어린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조카의 권면으로 60여 년 만에 고향 안양예술공원에 방문했었습니다 방문하신 안양 지역원로님 지인들에게 자신의 삶의 발자취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이력과 인사의 글을 전하였습니다. 그 바쁜일정임에 불구하고 참석자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저 역시 문학인의 삶과 기록 또한 지역사회에 남겨 후세와 함께 나누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는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되었습니다.
이에 저는 평생 집필한 수필집과 문예지, 작품집을 비롯하여 등단패, 상장, 감사패 등 문학 활동의 자료 일체를 곧 준공될 삼덕공원 문학관에 기증하고자 합니다.
삼덕공원 문학관이 안양 문학의 역사와 지역 문인들의 정신을 이어가는 뜻깊은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여, 시민과 미래 세대가 함께 찾고 배우는 문학의 산실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기증 절차와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연락을 주시면, 정성껏 보관해 온 자료를 기쁜 마음으로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7월31일
평촌 벌말
수필가 음춘야 드림
옮긴이;안양시민 문화영.

 

안양지역얘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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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똑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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