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뉴스/안양

[20260716]안양지속협, 학의천 쥐방울덩굴 군락지 생태탐방

안양똑딱이 2026. 7. 16. 21:41

 

202607.15/ #도사생태 #안양 #쥐방울군락지 #꼬리명주나비 #동안교 #관양교 / 안양시지속가능발젼협의회 생태전환분과 쥐방을덩굴팀의 안양 관양동 자생지 탐방의 기록

 

안양 관양동 학의천변에서 꼬리명주나비 아씨들이 바람을 타고 우아하게 날아다니는 아름다운 비행을 보고 왔습니다.

쥐방울덩굴 잎 뒷면에 깨알처럼 깐 꼬리명주나비 알과 까만 애벌레들도 만났지요.

꼬리명주나비는 수컷 20마리 정도에 좀처럼 보여주질 않는 암컷도 한마리 보았습니다.

쥐방울덩굴 자생지지가 있는 곳은 안양 학의천 인덕원인도교 남단 흙길 산책로변으로 관양2동 관내입니다. 자생지는 매년 조금씩 변하지만 인덕원인도교에서 관양교 구간에 집중적으로 군락합니다
 
 
이 군락지가 중요한것은 멸종위기종 적색에 해당하는 꼬리명주나비(긴꼬리에 빨간점이 똭! 찍힌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지역으로 학의천의 명물이자. 지표종으로 내세워도 손색이 없기 때문입니다.
 

쥐방울덩굴을 먹고 사는 꼬리명주나비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집에 취약 대상으로 지정된 멸종위기종으로 나비목 호랑나빗과 곤충으로 꼬리가 가늘고 길다. 뒷날개 뒤쪽에 붉은 띠와 2~3개의 푸른 점이 있다. 20여 년 전만 해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충이었지만 하천 정비 등으로 먹이 식물인 쥐방울덩굴이 사라지면서 개체 수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꼬리명주나비알은 1년에 3(4·6·8) 부화한다. 초여름 학의천 관양동(관양교~인덕원인도교)의 흙길을 걷다보면 꼬리명주나비들의 멋진 비행을 볼 수 있다.

 

쥐방울덩굴 군락지는 앞서 지난 2022 5월 수난을 당했었다. 이는 당시 안양시가 관양2동 학의천변에 수쿠렁을 심기위해 나무덩굴을 모두 베어버리면서 군락지를 없앴기 때문이다

 

지역환경단체인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에서 인덕원인도교 옆에 "꼬리명주나비가 살고 았어요" 팻말까지 세워 놓았음에도 안양시의 무관심과 잘못된 지시로 군락지를 처참하게 훼손했다. 뒤늦게 환경단체로 부터 항의를 받은 시 관계자가 사과를 하고 시의회에서 지적을 받기도 했는데 이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임을 간과한 충격적이고 전지구적으로 중요시되는 생물다양성과도 위배되는 일이다.

 

현재는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안양YMCA.,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시민환경단체에서 쥐방울덩굴 자생지의 보전을 위해 현장감시, 캠페인, 탐방, 조사, 교육 등 다각적인 방안으로 노력하고 있다.

 

안양 학의천 쥐방울덩굴 자생지는 학의천의 명물이자 보물일뿐 아니라 안양시가 지표종으로 내세워도 손색이 없는 귀중한 생태적 자산이다. 생태적 자산의 귀중한 콘텐츠 하나를 갖고 있는 안양시는 그야말로 복받은 것이나  중요성을 잘 모른다는 점이다.

 

인근 수원시의 경우 꼬리명주나비 복원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10년 넘게 수원 서호공원내에 쥐방울덩굴을 심으며 군락지를 조성해오고 2017 5월에는 국립생물자원관과 야생생물 보존과 활용을 위한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꼬리명주나비는 쥐방울덩굴 잎에 알을 낳고 부화한 애벌레가 쥐방을덩굴의 잎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지자체가 적극 보호에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하천변 생태공간을 마련하고 생물서식 공간제공으로 조성하여 자연생태 학습장소로 활용해 나가야 한다. 쥐방울덩굴이 사라지면 꼬리명주나비를 더 이상 볼 수 없음은 물론이다.

 

안양시는 자연이 선물해 준 학의천 쥐방울덩굴 군락지를 생태보존구역 또는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생태다양성 차원에서 상시 조사하고 꼬리명주나비 생태 관찰학습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

 
한편 지난 2023 8월에는 카이스트대학 학생들이 와서 쥐방을덩굴 군락지에 대한 조사( https://ngoanyang.or.kr/8073 )를 하기도 했으며 금년애는 누구(개인 또는 기관, 단체)인가에 의한 알수없는 조사작업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