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명소/동네맛집

[20250921]홍어 매니어 성지 안양 '흑산도홍어' 병목안으로 이전

안양똑딱이 2025. 9. 21. 13:50

 

안녕하세요.

20년 넘는 세월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오며 홍어를 준비해온 흑산도 홍어집 주인장입니다.

먼저, 지난 시간 동안 따뜻한 배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건물주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오랜 시간, 이 자리에서 많은 분들과의 인연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흑산도 홍어를 찾아주신 손님 여러분, 이웃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가게를 하며 참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손님이자 이웃이 되어주셨고, 함께 웃고 때로는 주인장의 잔소리도 너그럽게 들어주시던 따뜻한 분들.

지금 돌아보면, 그 모든 순간이 정이었고,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조금 더 넓고 편안한 공간으로 가게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전 위치

 병목안 삼거리 만남의다리 앞

 (간판은 그대로 **“흑산도 홍어”**입니다!)

 

🅿병목안 공영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어 주차도 한결 편리해졌고,

🚏 대중교통 정류장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찾아오시기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맑은 산공기와 멋진 풍경 속에서 홍어 한 상, 더 맛있게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변함없이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언제나 초심 잃지 않고 정성껏 준비하겠습니다.

 익숙한 얼굴들,

 새로운 가게에서도 꼭 다시 뵐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홍어집 주인장 정효진 올림

 📞 010-2125-1275/ 가게: 031-468-4566

 

진짜 마케팅이라고는 사장님 입담과 실력이 전부인 지라 아는 사람만 찾는 안양중앙시장 흑산도 홍어집, 안양시 만안구 장내로 104번지(전화:031 468 4566)에 위치해 있었는데 안양9동 병목안시민공원 앞으로 이사중이다.

 

안양4동 흑산도홀어 가게안에는 유명 호텔 총주방장들이 친필로 남긴 칭찬 후기가 벽면 여기저기 쓰여있다. 전국 최고의 맛!, 너무 감사하다는 말 등 칭찬일색이다. 지난 30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던 박물관이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안양 흑산도홍어는 안양뿐 아니라 수도권에서 홍어 매니아들의 성지로 불리우는 곳이다. .4.2평, 4인용 탁자 5개가 고작인 작은 실내공간. 비릿한 갯내음과 홍어 특유의 암모니아 냄새가 한데 뒤섞여 코 끝을 자극한다. 푹 삭힌 제대로 된 홍어 맛을 보기 위해 유명인은 물론, 호텔 쉐프들도 술 한잔 하가 위해 그룹 지어 찾아와 주인장의 19금 차원을 뛰어넘어 36금 수준의 해학이 곁들인 홍어에 얽힌 얘기를 들으며 홍어를 맛있게 맛보면서 술잔을 기울이며 웃음꽃을 피운다.

 

이 집 주인장 정효진 사장이  홍어를 닮아 자칭 홍어 박사로 불리는 집이다. 개인적으로 홍어 닮은 정효진 대표의 실력을 오래전부터 잘 알고 있다. 그는  2011~2012년 현 연성대학교에서 호텔조리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시절에 못 했던 공부에 대한 열정으로 "실기교사조리" 교원 자격증도 취득하였다. 그는 대학생들뿐 아니라 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들에게도 홍어 강의를 했던 선생님이다. 또한 그는 교수들을  들을 초대하여 홍어를 직접 맛 보이는 실력자 중의 실력자이다.

 

흑산도홍어에서는 시장에서 홍어를 가져와서 썰어주는 일반 홍어 집과는 달리 이 집은 직접 홍어를 삭힌다. 봄에 보리순을 구매하여 일년내 보관하며 정통 홍어 애탕을 서비스로 한 뚝배기씩 내어 주는 그런 집이다. 정 사장은 홍어집을 내기 전에 안양농수산물시장 흑산도 홍어집에서 4년 동안 홍어를 만졌다. 홍어 맛에 매료된 정씨는 홍어 요리를 천직으로 삼아야 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전라도 목포와 영산포, 광주 등을 비롯해 전국 100여 곳의 소문난 홍어 요리집에서 홍어 맛을 섭렵했다. 그곳 주방장으로부터 톡톡한 수업료를 내고 요리방법을 전수 받았다. 이제 자신만의 홍어 다루는 법을 떠득했다. 정씨가 홍어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회와 탕, 찜을 제외하고도 홍어 만두, 홍어 묵, 홍어 강정, 홍어 동그랑 땡, 홍어 부침개 등이다.


이 중에서 홍어 애 삭힌 것, 홍어 젖갈, 홍어 샤브샤브를 먹어본 사람이야말로 최고의 홍어 매니아로 진짜 홍어를 먹어 본 사람이라고 솜씨를 뽐낸다.

 

“홍어야 말로 몸에 좋은 웰빙 음식이다.”, “홍어는 누가 뭐라 해도 코가 제일이다그래서 1. , 2. , 3. , 4. 꼬리, 5. 날개 순으로 맛이 있다.”, “삭힌 홍어와 삶은 돼지고기묵은 배추김치가 어우러진 삼합에 막걸리를 겉들인 ‘홍탁삼합’이 최고죠.”

 

 ‘흑산도홍어’가 안양 중앙성당 위에  자리 잡았을때  이 집의 대표 메뉴는 홍어삼합이다. 특허받은 방법으로 홍어를 삭힌 뒤 큼지막하게 썰어낸다. 두툼한 돼지고기 수육과 묵은지, 막걸리까지 곁들여 먹는 홍탁삼합이 별미로 2008년 대상을 받은바 있다, 

 

주인장 정어진씨는 홍어회에 삶은 돼지고기와 잘 익은 배추김치를 차례로 얹어 먹는 것을 홍어삼합이라고 한다면서 여기에 막걸리를 곁들인 홍탁삼합이야말로 궁합이 잘 어울리는 웰빙 식품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이집에서는 홍어를 소금 양념에 찍어 입에 넣고 50번을 씹으라고 한다. 50번을 씹고는 막걸리를 한잔 머금어 같이 삼키면 홍탁의 제 맛을 느낀다고 한다.

 

이 집에서 홍어삼합에 내놓는 묵은 배추김치는 강원도 고냉지에서 재배, 동해 바닷물로 절여서 안양에서 직접 담는다. 무공해로 재배한 배추로 직접 담아 냉장고에 3년 동안 숙성시킨 것으로 사근사근한 맛을 낸다.

 

흑산도홍어 2층 별실에서는 홍어 연구가인 정효진 사장님의 홍어 해체 쇼가 매일 이루어졌다. 이곳에서는 홍어 코스 요리를 맛보러 오는 예약 손님들이 주 손님이었는데 수입산과 국산 메뉴판이 따로 준비된다. 코스요리는 샤부샤부, 튀김, 삼합, 찜 등 다양한 홍어 요리와 갓 손질한 홍어 애, 간을 포함한 특수 부위를 맛볼 수 있는  인기 메뉴코스요리는 5인 이상 주문 가능하며 예약이 필수다.

 

흑산도 홍어는 입 안에서 녹는, 이 야들야들한 맛이여!”

사람대접 못받을 때 푸념하듯 내뱉는 말 있잖아! ‘만만한 것이 홍어×는 속담말이여. 수컷의 심벌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는 의민데, 그것이 정력에는 그만이되.”

 

쌀보리 순 넣어 끊인 홍어탕

 

홍어탕은 홍어 애와 뼈를 넣고 된장으로 간을 맞힌다. 여기에 전라도에서 구입해 온 쌀보리 순을 넣고 끊여 돈툭한 홍어탕 맛을 우러 낸다.

 

숙취 해소에도 그만이지만 알코올 도수가 6도는 떨어진다.” 전라남도 완도군 섬 모도에서 구입한 해풍 맞고 자란 쌀보리 순을 넣어야만 진정한 홍어탕 맛이 나온다고 말한 정 씨는 해풍을 맞으며 겨울을 이겨낸 보리는 남해안 바닷가의 갯내음이 그대로 베어 있어 홍어맛을 감칠나게 한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1년 장사를 하는데 필요한 양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에 가서 구정 전후로 3짜리 50박스를 구입, 삶아서 냉동 보관하고 있다.

 

20가지 맛을 내는 홍어 샤브샤브

 

사장 정씨는 , 날개, 꼬리 등 홍어 한마리에 맛에 다른 부위가 20가지가 넘습니다. 각 부위별로 근육 운동량이 달라 맛이 다 다르다고 설명하면서 홍어탕 안에다 홍어 부위를 순서대로 넣었다가 한점 한점 떠준다. 홍어 샤브샤브 요리다. 손님들은 홍어 특유의 암모니아 냄새가 코 끝을 자극할 때마다 부위별로 다른 홍어의 또 다른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녹색 건강식 매생이국

홍어회와 탕을 먹고 있으면 나오는 것이 매생이국이다. 감칠맛 나는 바다 향기가 물씬 배어있는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매생이국을 끊이기 위해 정씨는 이 매생이를 매년 전남 강진, 진도, 완도군 등에서 영하로 날씨가 추운날을 택해 직접 현지에 내려가서 5짜리 50박스 구입, 냉동 보관하고 있어 필요한 사람이나 배우고자 한 사람에게는 항상 전수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저희 집 밖에 없는 것이라고 밝힌 정씨는 매생이에 라면을 넣어 끊인 매생이 라면은 요즘 제가 새롭게 개발한 요리 방법이라면서 안양의 음식점들이 감태가 없으면 저희 집에서 구입해 간다”고 들려준다.

 

[안양 흑산도 홍어 집의 방송과 언론 이력]

 

6시내고향 6921/홍어()

생방송오늘저녁 798/홍어(2018.03.06.)

생생정보통 789/ 홍어애팅.홍어무침(2014.01.09)

VJ특공대 652/ 홍어(2013.02.15.)

굿모닝대한민국 293(2007.10)

생생정보통 789,

VJ특공대 652,

굿모닝대한민국 293,

KBS 한식탐험대 별별요리열전

인천일보 맛속으로 소개(2005.08.19)

mbc 생방송 화제집중(2006.01.29)

mbc 팔방미인(2006.03.20.)

kbs vj특공대 366(2007.06.22.)

mbc 공감 특별한 세상(2007.10.06.)

kbs 세상의 아침(2007.11.22.)

sbs 맛대맛(2007.11.24.)

mbc 공감 특별한 세상 166(2008.07.11.)

mbc 공감 특별한 세상 167(2008.07.12.)

sbs 생방송투데이(2008.10.22.)

mbc 공감 특별한세상 188(2008.12.13.)

kbs 생방송 무한지대 42(2009.01.28.)

kbs 생방송 무한지대 93(2009.04.29.)

sbs 출발 모닝와이드(2009.10.29.)

kbs 한식탐험대(2010.01.08.)

kbs 무한지대(2010.02.22.)

kbs 굿모닝 대한민국(2012.07.10.).

kbs vj특공대(2013.02.15.(

sbs , kbs , mbc 맛집선정 경기언론인이 뽑은 맛있는집

 

2008년 제1회 안양시 전통음식 맛자랑 요리 경연대회

흑산도홍어 대상 치지 및 '홍어삼합' 안양대표 음식 선정

 

경기 안양시가 지난 2008년 개최한 '1회 전통음식 맛자랑 요리 경연대회'에서 흑산도홍어(대표 정효진)가 출품한 홍어삼합이 안양 대표음식으로 선정되며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일반음식점 20개 업소와 개인 10팀이 참가했으며 홍어삼합 요리를 선보인 흑산도홍어(대표 정효진)가 대상을 매생이해천탕을 출품한 홍가네돌솔밥(대표 홍정열)과 호박새우탕(김혜숙씨)이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인천일보]안양 흑산도 홍어집

기자명:이동화기자

입력 2005.08.19 00:00 지면 12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24955

 

 

[안양4동에 있을 당시  추억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