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들어진 친구 내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에서 껄걸껄 웃던, 멋들어진 친구 내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으로 찾아오라던, 이왕이면 더큰잔에 술을 따르고 이왕이면 마주앉아 마시자 그랬지, 그래 그렇게 마주 앉아서 그래 그렇게 부딪혀 보자, 가장 멋진 목소리로 기원하려마 가장멋진 웃음으로 화답해줄께, 오늘도 목로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월말이면 월급타서 로프를 사고 년말이면 적금타서 낙타를 사자, 그래 그렇게 산에 오르고 그래 그렇게 사막에 가자, 가장 멋진 내친구야 빠뜨리지마 한다스의 연필과 노트 한권도, 오늘도 목로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가수 이연실이 부른 목로주점(木壚酒店)을 연상케하는 주막집이 있습니다. 안양 비산동종합운동장 정문앞에 있다가 2015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