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박달동 명소화사업의 일환으로 호현삼거리(박달2동) 일대 코카콜라 물류센터에서부터 수도크레인까지 총연장 750m에 이르는 담장에 대해 디자인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나서 그동안 회색빛깔 콘크리트 담장으로 칙칙했던 이 일대 삼거리가 컬러풀하게 변신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안양시와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지원으로 시와 산학협력을 맺은 연성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을 비롯한 시 자원봉사센터와 박달2동 주민 등 40여명이 주축이 돼 담장디자인 개선에 나서자 무지개색상 컬러벽화로 재탄생해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주말인 지난 5일과 6일 바탕색 도색에 이어 오는 12·13일에는 바탕색 위에 호현마을 설화를 주제로 한 호랑이와 여우의 사랑이야기가 아이콘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이 설화는 소중한 스토리텔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