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결혼이민자 구마루 씨가 경기도가 지난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최한 ‘제8회 전국 다문화 말하기 대회’에서 결혼 이민자의 한국어 말하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결혼이민자 자녀가 부모 나라의 언어로 말하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와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로 나눠 진행된 이날 대회는 5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예선을 통과한 전국 20명의 다문화가족 식구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그 결과 이중언어 분야는 미얀마인 부모를 둔 부천시 잇누암 학생이 ‘우리동네 도당동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어 분야는 안양시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결혼이민자 구마루 씨가 ‘사랑스런 우리 아이’라는 제목으로 최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