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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8]안양 박달2동,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사업 선정

안양똑딱이 2018. 3. 7. 23:16

 

안양시 박달2동 박달초등학교 주변이 2018년도 경기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셉테드) 대상지로 선정돼 범죄안전 보행로 신설, 낡은 담장 개선 등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범죄 예방 동네로 탈바꿈한다.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장소에 디자인을 입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기법이다.

경기도는 일선 시·군 공모로 희망지역을 접수한 뒤 안전취약 수준, 주민 참여 의지, 사업내용의 타당성 등을 평가해 안양시 박달2동, 광주시 경안동, 양주시 봉암리, 고양시 일산동, 하남시 신장1동 등 기반시설이 취약하거나 외국인이 밀집 거주하는 5개 지역을 선정해 주거환경을 바꿔 범죄를 막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CPTED)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들 지역에는 도비와 시·군비 22억 5000만원이 투입돼 낡은 담장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방범용 폐쇄회로(CC)TV 및 비상벨 설치, 공원·공터·빈집을 활용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 마련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안양시의 경우 셉테드 사업지구로 선정된 박달2동에 대해 지역주민과 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셉테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범죄안전 보행로 신설과 범죄안전센터 설치, 고물상 도로변 담장 개선, 어린이 공원 시설물 개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취약지역과 여성안심구역 등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시민이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