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부]학의천 축제는 멈추지 않는다 [2006/08/11]안양민예총 사무국장 / 학의천축제 기획자 ‘학의천, 한 여름 밤의 축제’를 준비 중에 동안새마을금고와 관양2동·평촌동사무소가 모여 독자적으로 축제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시민들을 위해서 즐거운 축제가 곳곳에서 열리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행사명칭을 도용하고, 기획과 연출을 담당한 주최단체를 배제한 상태에서 ‘단순 공연팀으로만 출연하라’고 통보한 것은 무례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지난해 축제가 성공하도록 후원한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 하지만 주최측이라고 알려진 것은 사실이 아니다. 새마을금고와 동사무소가 ‘민간단체’를 배제시키고 따로 모여서 ‘순수민간주도의 행사를 열겠다’고 하는 논리도 이해되지 않는다. 돈이 많고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