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9일 중앙.지방 공공기관 및 유관단체의 채용비리 공공기관에 대한 조사 발표를 통해 수사의뢰, 징계 조치에 나선 가운데 안양시 3개 공공기관들이 징계 조치 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안양시 산하 공공기관 전반에 채용비리가 만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1190개에 이르는 공공기관 지방공공기관 공직유관단체의 5년간 채용실태 전반을 특별 점검한 결과 946개 기관·단체에서 모두 4788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 정부는 이 중 부정청탁 등 채용비리 혐의가 짙은 109건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중대한 과실 등 비리 개연성이 있는 255건은 징계·문책을 해당 부처 등에 요구했다. 특히 659개 지방공공기관을 특별점검한 결과 489개 기관에서 총 1,488건이 적발되어, 채용비리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