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의 신임 감독으로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 대표, 94년 미국 월드컵 대표와 98년 프랑스월드컵 예선 대표 등 10여년의 국가대표 선수 기간을 통해 A매치 77경기에서 10골 기록을 남긴 국가대표 공격수로 팬들에게 '적토마'라는 닉네임을 얻은 고정운 감독이 선임됐다. FC안양 이필운 구단주는 9일 오전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진행된 감독 임명식을 통해 FC안양의 제 4대 감독으로 고정운 감독을 선임했다. FC안양은 "올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관중 1위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FC안양은 눈높이가 높아진 팬들을 위해 2018년 시민들의 염원인 K리그 챌린지 4강 플레이오프와 공격적으로 이기는 경기를 위해서 고정운 감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고정운 감독은 1989년 일화천마 축구단을 시작으로 프로로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