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립합창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오는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115회 정기연주회 겸 창단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창단 30년이라는 의미있는 공연인 관계로 2부, 4개의 테마로 구성돼 동양의 환상적인 사운드와 정통 합창 사운드를 겸비한 무대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1부 공연은 외국의 현대 음악을 안양시립합창단만의 하모니로 선보이는 자리다. 첫 번째 테마로 진행되는 ‘현대 작곡가들의 음악 세계’에서는 현악 4중주 콰르텟 수와의 협연무대를 선보인다. 스티브 도브로고츠, 올라 야일로 등 현대음악 작곡가의 명곡을 합창과 현악기의 컬래버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두 번째 테마는 ‘무반추 합창음악’으로 미국, 아프리카의 유명 무반주 합창곡들을 안양시립합창단만의 선율로 전환, 관객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