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 399

1970년 안양중학교 축구부 우승 거리퍼레이드

#기록 #기억 #안양 #축구 #안양중 #옛사진/ (사진출처: 안양시사) 안양중학교 축구부가 창단 3년 만인 1970년 전국대회를 제패하고 돌아와 안양시내에서 우승 퍼레이드 행진을 하고 있다. 비록 멋진 카퍼레이드를 펼치는 못했지만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박수를 치며 축하를 보내주었다. 선두에 있는 분이 당시 안양중학교 체육교사로 축구부 코치를 했던 김진강 선생님이다. 김 선생님은 안성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가 안양중학교 윤석제 교장의 권유로 창단시 육군병참단 축구선수 출신 이규남 코치에 이어 안양중 축구부를 맡아 안양 축구를 전국으로 명성을 날리게 한 장본인으로 80년대까지 축구선수를 지도하고 이후 장학사와 교장선생님으로 재직하다 은퇴한 안양 축구계와 교육계의 원로라 할 수 있다. 안양은 축구의 ..

1967년 안양읍내 포도밭의 풍경

#안양 #기억 #기록 #옛사진 #안양포도/ 교과서에도 실렸던 '안양포도' 를 아십니까, 1967년 9월 16일 안양읍내 포도밭의 풍경으로 이 사진은 브라질로 이민간 저의 초등학교 동창 신수성군(사진 오른쪽 위 얼굴)이 제공해 준 사진인데 안양중학교에 교편을 잡고 계시던 수성이 아버님이 찍으셨지요. '포도'하면 '안양'이라 말할 정도로 1970년대만 해도 안양유원지(현 안양예술공원)는 물론 호계동에는 포도원이란 지명이 있을 정도로 안양시내 곳곳에는 대규모 포도밭이 있었지요. '안양 포도’는 부천의 복숭아, 수원의 딸기와 함께 지난 70년대 '경기삼미(京機三味)로 불리며 교과서에도 실렸었고, 1967년 9월 15일 경기도 안양 경향포도조합에서 국내 최초 양조포도주를 생산했다는 기록을 보더라도 안양포도는 명물..

1970년대 부곡(현 의왕역) 철도관사촌

#기록 #기억 #의왕 #부곡 #옛사진/ 1970년대 말 시흥군 부곡리에 있던 철도관사촌의 모습으로 일제강점기 철도인들의 삶터이자 살아 있는 역사의 한 편린이다.(출처 의왕시사) 1900년 초에 경부선이 부설되고 조선총독부 산하의 철도국은 1943년 지금의 의왕시 삼동 192번지 일대를 철도기지화 시킨후 철도국 종사자를 위한 소규모 신도시를 계획하였고 100여동 200세대의 관사단지(官舍團地)를 조성하였다. 용산에 근무하는 철도관련 종사자들이 부곡관사로 이주해오면서 그들의 통근편의를 위하여 1944년 수원역과 군포역 사이에 철도역을 신설했는데 이 역이 부곡역(2003년 의왕역으로 명칭변경)이다. 부곡역은 경부선 수원∼군포 사이에 있는 역원이 배치된 간이정차장으로 위치로는 경기도 수원군 일왕면 삼리였고 철도..

1968년 여름의 안양유원지 공짜풀장앞

#안양 #안양유원지 #안양예술공원 #닐미샬로프(http://www.mishalov.net/) #기록 #역사/ 여름철 피서지로 한해 40-100만 인파가 몰렸던 1968년 안양유원지의 여름 풍경으로 당시 석수동 미군부대에 근무했던 닐 미샬로프씨가 코닥 슬라이드필름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 나무 뒷쪽은 당시 공짜풀로 뚝을 경계로 오른쪽은 제1풀 오른쪽은 제2풀이라 불렀지요. 공짜풀은 1977년 대홍수로 처참히 파괴되고 이후 안양시의 유원지 재개발사업으로 모습이 완전히 바뀌고 말았지요. 사진 위치는 현재 관악교 다리 아래쪽을 추정됩니다. 길 건너편에는 당시 왕실캬바레가 있던 데이지아 카페가 있는 곳으로 사진 속 나무는 40년의 새월이 지나면서 아름드리로 커졌지요. 나무 밑에서 자동차 타이어속의 고무 쥬브를..

안양시 특별조정교부금 26억원 확보

안양시가 주민숙원사업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26억원을 경기도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혀 그동안 넉넉치 않은 시 재정과 비용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전망으로 단비와도 같은 소식을 전해졌다. 안양시가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은 ▴석수3동 완충녹지 정비 ▴삼성천 제방도로 확장 ▴도시농업 체험농장 조성 ▴대우아파트앞 습지조성 ▴안양3동 대농단지 먹자골목 디자인거리 조성 ▴어린이등하교길 보행안전시스템 설치 등 6개 분야다. 이중에서도 안양3동 대농단지 먹자골목 디자인거리 조성 사업은 대농단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이다. 금년 3월 지중화 사업을 시작으로 보행환경 개선, 디자인가로등 설치 등을 통해 라이브 공연도 가능한 문화거리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이 일대 상권 활성화가..

안양시, 여성안심 무인택배서비스 시범 운영

최근 맞벌이 가정, 나홀로 가정이 점차 늘어나며 가장 어려움을 겪는 일이 등기우편, 소포, 택배 물품을 받는 것이다. 아파트나 공동주택은 경비실에서 택배 물품을 대신 받아 가정에 전달해줄 수가 있지만 일반주택은 그렇지 못해 주민들의 불편이 적지않다. 특히 택배회사에서는 물품 배송시 받는 사람이 없을 경우는 전화 또는 문자로 확인하거나 연락이 안되면 다음날 재방문하는데 그런 과정에서 택배물품이 분실되거나 오늘 꼭 받아야 하는 물건일 때는 난감한 경우가 많는 등 소비자 불만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 여성을 표적으로 삼는 범죄가 자주 발생하자 안양시가 택배기사를 마주칠 필요 없이 안심하고 물품을 수령할 수 있는 무인택배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안양시는 7월 1일부터‘여성안심 무인택배서비스..

제33회 안양상공대상 수상자들입니다

제33회 안양상공 대상 수상자로 이용현 대표이사, 유근수 대표이사, 장형석 대표이사가 선정돼 2일 열린 안양상공회의소 제4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시상과 함께 기업인들로 부터 축하를 받았다. 안양상공회의소는 이들이 경영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하여 비약적인 회사발전을 이루시어 산업발전과 고용창출,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안양상공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안양상공대상을 수상한 코오롱환경서비스(주)의 이용현 대표이사는 다양한 환경플랜트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여 독자적인 기술 확보로 환경플랜트 분야의 전체적인 프로세서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전문 회사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창전자(주) 유근수 대표이사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전자산업분야의 음향영상기기 전자부품을 국내 기..

1960년대 1번 국도와 안양유원지 가는길

#안양 #기록 #기억 #역사 #옛사진 #안양유원지 #안양예술공원 197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수도권 시민들의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던 안양유원지(현 안양예술공원) 입구인 안양교 사거리의 1960년대 말 모습으로 안양유원지 개장을 앞두고 도로정비 공사가 한창입니다. 사진속 아치가 서 있는 자리는 현재 안양예술공원 지하차도이며, 사진 아래 의 비포장도로는 당시 안양읍내를 관통하는 유일한 도로였던 1번국도(현 만안로)로 왼쪽은 서울방향이며 오른쪽은 안양역 방향입니다. 당시에 사진 왼쪽에는 현 삼막천으로 이전복원하기 전의 만안교 다리가 있었으며, 그 위로 자동차들이 지나다녔습니다. 아치 뒷쪽으로는 경부선 철길인데 사진 오른쪽에는 피서철에는 운영되는 안양유원지 임시 정거장이 설치돼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열차가..

1970년대 안양 만안교에는 넝마주의가 살았다

#안양 #기록 #기억 #옛사진 #만안교 #정조/ 정조임금이 축조한 다리 안양 만안교의 1970년대 모습으로 현재의 이전 복원된 위치가 아니라 안양천위에 놓여져 있던 것을 찍은 사진입니다. 만안교는 안양교(구도로)를 지나 안양예술공원 지하차도앞 교차로에서 서울방향으로 약 20미터 지점(현 영화아파트) 앞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번 국도확장사업으로 1980년 8월 약 200미터 북쪽의 안양시 석수동 260번지 석수교회앞 삼막천 위로 옮겨 다시 축조한 것이지요. 안양천 물줄기가 일제강점기에 직강공사를 통해 돌려지면서 다리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당시의 모습을 보면 홍예(교각) 대부분이 땅속에 묻혀있고, 그 아래에서는 당시 넝마주의 아저씨들이 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