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 408

안양 태평방직과 1960년대 안양읍내 풍경

#안양 #기억 #기록사진 #태평방직/ 안양시역사사료관에서 찾은 1960년대 초로 추정되는 안양1동에 자리하고 있던 태평방직과 그 주변의 모습입니다. 사진 중앙의 공장자리는 1953년부터 1970년 초까지 태평방직이 있던 자리로 1983년 10월에 진흥아파트 저층 단지가 들어선데 이어 추가로 고층아파트단지 들어섰으며 현재 재개발사업이 추진중에 있습니다. 사진 아래쪽으로는 경부선 철길(오른쪽이 서울, 왼쪽이 수원방향)과 쭉쭉 뻗은 미루나무가 심어진 길이 과거 정조임금이 화성원행을 하며 지나갔던 1번국도(안양역앞 구도로- 현 만안로)가 보입니다. 공장 오른쪽 담장 너머로 보이는 집들이 있는 자리는 현재 성원아파트, 현암아파트, 새하늘교회가 들어선 자리이며 그 옆으로 1970년대 중반 개통한 안양우체국에서 비산..

1970년대 만안교 이전하기전의 삼막천

#기록사진 #안양 #만안교 #석수2동 #삼막천/ 얼마전 현재의 만안교는 안양교(안양예술공원 가는길 지하차도 사거리) 인근에 있던 것을 1980년 8월에 이전 복원한 것이다는 글을 올렸더니 여기저기서 문의가 들어와 다른 기록사진 자료를 소개합니다. 사실 1980년이면 34년밖에 되지 않아 만안교 이전 공사에 대한 사진 자료가 많을 것 같았는데 찾기가 쉽지를 않습니다. 이 사진은 1970년대 삼막천(하천 정화운동?)의 풍경으로 사진 앞쪽 지점이 현재의 만안교가 재가설된 지점입니다. 뒷쪽에 보이는 교회는 현재도 있는 석수교회로 1963년에 설립됐으나 지난해 50년을 맞이한 안양에서는 꽤 오랜 연륜을 갖고 있는 교회중 하나입니다. 당시에는 하천 양쪽의 뚝방이 흙으로 쌓은 제방(현재는 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968년 안양유원지 가는길옆 아이스크림 장수

#안양 #안양유원지 #여름 #닐미샬로프 #기록/ 지금이나 예전이나 무더운 여름철이 오면 시원한 것으로 찾지요. 1968년 7월 안양유원지 들어가는 길의 풍경으로 아이들의 시선이 아이스크림에 팍 꽂혔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반세기전의 모습이니 사진속 주인공들은 이제 60세의 어른들이겠지요. 이 사진은 당시 안양 석수동 미군부대인 제83보급대대에서 우편물 수송담당으로 근무했던 주한미군병사 닐 미샬로프(Neil Mishalov)씨가 컬러슬라이드로 찍은 너무나 귀한 기록사진입니다. 제 유년시절의 기억으로는 당시에 안양읍내에는 태극당과 미승당, 풍미당 제과점에서 아이스께끼와 하드를 만들어 팔았는데 까까머리 고학생들이 길거리에서 안에 스티로폴을 넣은 나무께끼통을 어깨에 메고 '께끼나 학드'를 외치고 다녔지요. 그때도 ..

1979년 안양 만안교 이전 관련기사

한컷의 사진을 찾았습니다. 정조임금이 건설한 안양 만안교 이전복원 옛 기사(경향신문 1979.4.14일자) 에 기록된 당시의 만안교 사진으로 현재의 위치에서 남쪽으로 약 400여미터 지점에 있었던 당시 만안교의 모습입니다. 만안교는 안양천위에 놓여진 안양교(구도로)를 지나 안양예술공원 지하차도앞 교차로에서 서울방향으로 약 20미터 지점(현 영화아파트) 앞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번 국도확장사업으로 1980년 8월 약 200미터 북쪽의 안양시 석수동 260번지 석수교회앞 삼막천 위로 옮겨 다시 축조한 것이지요. 이때 다리의 방향도 동서로 길을 건너게 90도 돌려 놓아지고, 또 주변 난간이나, 또 바닥 석을 보면 다른 곳 에서 사용하던 가공된 돌이 깔려 있는 것이 보여 옮기는 과정에서 원형대로 옮기..

1969년 안양 화단극장에서의 안양여고 문화예술제

1969년 안양여고생들의 사진으로 하얀칼라에 검정색 치마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학교 강당이 없어 인근에 자리한 영화관인 화단극장(지금은 없어짐)에서 개최한 문화예술제에 참석해 1층과 2층 객석에 빼곡히 들어앉은 모습으로 2010년 안양여고 개교 50주년 행사에서 전시됐던 사진입니다. 1960-70년대 시흥군 관내 초중학교 가운데 강당이 있던 곳은 안양초교 단 한곳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따라서 전교생이 모이는 행사는 관내에 있는 극장을 빌려 행사를 가졌습니다. 화단극장은 해방 이후인 1963년 3월에 개관한 안양지역 최초의 극장으로 두번째 극장인 읍민관(1968년 안양극장으로 이름 바뀜. 현 2001아울렛사거리), 세번째 개관한 삼원극장(현 CGV자리)과 함께 1970년대 후반까지 3관 체제로 운영되며..

1983년, 안양종합운동장 기공식 장면

#안양 #옛사진/ 1983년 안양공설운동장(현 안양종합운동장)의 기공식 장면입니다. 시흥군 안양읍 당시 안양 석수동 충훈부(석수동) 현 럭키아파트 자리에 공설운동장이 있었는데 1986년 6월 30일 비산동에 새 운동장을 건립해 이전합니다. 최근 작고하신 지역원로 변원신 어르신의 말씀에 의하면 그 이전인 1960년대 공설운동장 마련을 처음 논의하는 과정에서 안양9동 새마을지역을 후보지로 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석수동의 안양공설운동장은 1970년대 시흥군과 안양읍 당시 다양한 행사들이 치러졌으며 1977년 안양 대홍수때는 피난민 수용지로 대규모 천막들이 설치되기도 합니다. 이후 안양읍이 안양시로 승격하면서 안양시 공설운동장 설립이 추진돼 현재의 비산동에 새로 공설운동장을 마련하게 된 것이지요. 안양 안양종..

1949년 종친회 안양 선산을 찾은 백범 김구선생

백범 김구 선생께서 해방 직후인 1946년(일부 기록에는 1949년) 4월 5일 청명일(한식)에 안양을 다녀가셨는데 당시 관양동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몰려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는 얘기를 몇년전 들었습니다. 며칠전 김구 선생의 모습이 담긴 그때의 귀중한 사진을 입수해 소개해 드립니다.이 사진은 안양 토박이로 관양동에 사는 제 후배 김재훈님의 집 족보책에 있는 사진입니다. 족보에는 단기 4282년(1949년)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하는데 종친회 일부 기록에는 1946년이라고 되어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김구 선생이 안양에 오신 이유는 안양 관양1동 329-1에 안동김씨 대종친회 문영공(휘 恂:충렬공 3째 아드님) 산소가 있는데 참배하러 오신 것이지요. 당시 전국 종친 100여 명이 모여 절사(節祀)를 올리고..

의왕, 14번째 의왕 단오축제 열려요!

의왕시와 의왕문화원은 우리 고유 전통 명절인 단오날을 보전시키고 풍년을 기원하던 전통사회의 풍습을 재현하기 위한 `제14회 의왕단오제'를 오는 4일 고천체육공원에서 개막한다. 이날 오전10시30분 단오제사를 시작으로 열리는 축제는 동춘서커스단의 공중줄타기 어울나래등 공연에 어 체험행사, 민속놀이 행사등으로 오후4시까지 진행된다. 이밖에도 단오음식 먹거리 축제 등이 펼쳐져 의왕시만의 독특한 시민한마음 단오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문화원(☎456-4994)에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안양, 평촌에 20층 지식산업센터 들어선다

경기 안양시가 과거 시외버스정류장을 추진하던 관양동 922번지 일원 나대지에 대해 디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함에 띠라 지상 2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기존 창조경제융합센터와 더불어 안양에 새로운 성장동력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안양시는 지난 5월 27일자로 관양동 922번지 일대에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며 이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입체적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지난 1999년 당시 토지주였던 삼성물산이 이전하는 과정에서 LH가 매입해 16년 동안 방치돼 있던 지역이다. 2005년에는 시외버스터미널 예정지로 관리되기도 했지만 2011년 실효되면서 무산된 전력도 있다. 그러던 중 지난해 LH가 민간(BS글로벌주식회사)에 토지를 매각하면서 지구단위계획을 새롭게 추진,..

2016 공시지가, 안양 범계역 앞 ㎡당 1천240만원

범계역 로데오거리 일대가 안양에서 땅 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밝혀졌다. 안양시가 결정․공시한 2016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범계역 1번 출입구 일대 중심상업지역〔동안구 동안로 128(호계동)〕 부지가 ㎡당 1천240만원에 달했다. 이는 용도 및 지역별 지가수준을 통틀어 안양에서는 ㎡당 땅 값이 최고비싼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와는 반대로 ㎡당 4천620원에 불과한 석수동 산 4-2번지 일원(삼막사 인근) 녹지지역은 안양에서 땅값이 제일 싼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시가 발표한 공시지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6개월간 한국감정원과 감정평가법인이 직접 조사해 평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