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산하기관인 안양문화예술재단(이하 문화재단) 노동조합이 13일 오전 안양시청 2층 언론인 기사 송고실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여직원 성희롱 사건으로 안양시로부터 직무정지를 당한 A대표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조합원 43명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재단 이사장인 이필운 안양시장에게 전달했다. 변동술 노조위원장은 이날 성명서에서 “A대표는 노동청의 성희롱이 맞다는 통보에도 진정성 있는 사과나 일말의 반성도 없이 ‘기억나지 않는다. 의도가 의심스럽다’ 등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발언을 하고 있으며 오히려 피해 여직원에게 사실상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며 “공공기관인 문화재단의 명예를 실추한 파렴치한 행위에 대해 더 이상 A대표를 재단의 대표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변 위원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