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3 14

1976년, 안양 삼원극장앞 무단횡단 적발

예전이나 지금이나 무단횡단을 하다가 적발되면 낭패. 1976년 안양 삼원극장앞(현 CGV) 사거리의 풍경으로 차량도 없고 도로 또한 한산합니다. 오른쪽 인도옆 건물이 CGV, 앞쪽으로 직진하면 2001 아울렛, 왼편으로 내려가면 안양역입니다. 건물에 삼원다방, 성문당서점, 뉴허바사장(사진관) 등 추억속 간판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여행하게 합니다. 당시에는 안양역이나 안양극장앞 사거리 등에 위반자들이 일시 수용하는 계도소가 있었는데 사진에는 트럭위에다 계도소를 만들었네요. 요즈음에는 무단횡단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되면 도로교통법 10조 2항에 따라 교통위반 스티커가 발부되고 2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지요. 1970년대에는 무단횡단하다가 적발되면 창피(猖披)를 주기 위해 임시보호소에 약 30분 정도 가둬놨..

1970년대 읍민관에서 이름 바뀐 안양극장

1970년대 중반께 촬영한 안양극장의 모습으로 안양4동 중앙성당 가는 길목 오른쪽(얼마전까지 1층에 외환은행 안양지점이 있던 자리 현재는 다이소와 커피숍이 자리하고 있음)에 있었지요. 안양극장은 안양에 두 번째 생긴 영화관으로 1965년인가 읍민관으로 문을 열어 1968년 안양극장으로 상호를 바꿔 운영되다가 2005년에폐관되고 맙니다. 참고로 안양시내 최초의 극장은 화단극장으로 해방 이후인 1953년 3월에 개관했지요. 위치는 구도로변 현재의 있었답니다. 출처-안양시청 http://photo.anyang.go.kr/sub/photo_view_large.jsp?imagePath=%2Fupload_file%2FF0031%2F15348.JPG&flag=a

1973년 안양 일번가는 관공서 거리였다

현재 안양시 최대의 번화가인 안양일번가(안양1동)의 1973년 풍경으로 안양시청 포토갤러리에서 찾아낸 사집입니다. 여학생들(안양여중? 근명여중?)이 거리질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이 사진은 구도로에서 중앙시장 쪽으로 촬영한 모습인데 당시에는 이 곳에 안양읍사무소, 시흥군청, 안양경찰서, 안양소방서 등이 자리했던 행정 중심지 였지요. 사진 왼쪽이 안양읍사무소이며, 완쪽 끝은 시흥군청(현 삼원프라자호텔)이며, 사진 우측(보이지 않음)에는 안양경찰서가 있었지요. 사진속 제일양복점 간판이 보이는 건물은 현재도 자리하고 있는데 1층에 KFC가 있습니다. http://photo.anyang.go.kr/sub/photo_view_large.jsp?imagePath=%2Fupload_file%2FF0031%2F1502..

1970년대 안양4동 공동묘지와 판잣집들

1970년대 안양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냉천동(안양5동 )에 공동묘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사진이 그 당시의 모습으로 현재의 안양4동 중앙성당에서 신안중학교 방향으로 올라가는 현재의 청수약국 사거리 풍경으로 사진에서 좌측으로 산위가 공동묘지였답니다. 어렷을적 산위에 올라갔다가 어득어둑 밤이 되면 여우불이라 불리우는 인광이 번쩍이기도 했고, 대보름에는 아이들이 모여 돌리는 쥐불놀이가 곳곳에서 돌아가며 산을 붉게 물들이기도 했지요. 사진 하단 중앙의 도로를 깃점으로 오른쪽에는 현재 청수약국, 윗길로 올라가면 신안중학교, 왼쪽길로 가면 근명여고와 안양대학교 방향입니다. 사진속 작은 글씨로 삼표연탄 간판을 부착한 건물이 현재 3층짜리 고깃집 '저잣거리'이고 사진 좌측 신위에는 중앙감리교회 건물도 보이네요..

1970년대 안양 중앙시장 형제지물포 앞 풍경

안양 중앙시장의 1970년대 풍경으로 안양지역의 행정 흔적을 기록으로 남긴 인물 이정범선생이 찍은 사진입니다. 안양 중앙시장통에서 서울병원(현재의 메세빌딩 있는 골목길)으로 이어지는 서울로의 모습입니다, 당시에는 이곳이 매우 분주했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주변애 대형 빌딩이 들어선 이후 한산해 시장으로서의 기능 보다는 술 한잔 하는 포장마차기 있는 골목으로 바뀌었지요. 시장의 상권이 골목길에 따라, 빌딩에 들어서는 것과 교통 문제 등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연구해도 한편의 논문이 나올 것 같습니다. 사진 우측에 문수당약국, 맥주집 우산속 등이 보입니다. 특히 좌측의 큰 간판은 형제지물인데 아직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으니 50여년을 한자리에서 영업하고 있는 것이지요. 나중에 단골들 명단이 쭈욱 적힌 영업장부와 옛 ..

1970년대 안양 중앙시장 풍경

안양 중앙시장의 1970년대 풍경으로 안양지역의 행정 흔적을 기록으로 남긴 인물 이정범선생이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에 대아가구, 서울기름집 등의 간판이 보이는 것으로 볼때 중앙시장에서 삼덕제지쪽으로 난 골목길이인 현재의 장내2로 인 것으로 추정해 봅니다. 상점 앞에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톡특합니다

1970년대 안양중앙시장 삼세약국 골목 풍경

안양 중앙시장의 1970년대 풍경으로 안양지역의 행정 흔적을 기록으로 남긴 인물 이정범선생이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의 위치는 현재 메세병원(왼쪽) 과 보령당약국(당시 서울병원) 사이 골목길인 서울로의 모습으로 안양사, 대구상회, 현대가전, 현대약국 등의 간판과 사진뒤쪽으로는 디스코클럽 뮤직박스가 있는 건물도 보이네요. 사진 죄측의 자전거에는 커다란 얼음이 잔뜩 실려 있습니다, 당시에는 대형냉장고가 없어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담아 냉장고로 사용했으며, 안양1번가에 커디란 얼음공장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