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 안양9동의 창박골 버스종점(보영운수/창박로 46) 콘크리트 담장가의 칙칙했던 모습이 추억과 동심 가득한 담장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안양9동(동장 신윤숙)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주말인 지난 24일 담장에 벽화 그리는 작업을 완료했다. 최대높이 3.5m, 길이 77m에 이르는 버스차고지 담장벽화의 주제는‘병목안 마을 이야기’, 안양9동을 상징하는 병목안에 대한 아이들의 희망을 담고 있다. 안양9동이 지역 소재 초․중학교 학생과 어린이집 원생들이 병목안을 테마로 해서 그린 그림 중 170점을 선정, 타일로 제작해 부착했다. 이 담장벽화에는 6·70년대 안양전경 그리고 병목안과 율목지구의 당시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들도 장식돼 있어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킬 만하다. 벽화‘병목안 마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