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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의왕시 가정형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양호'

안양똑딱이 2016. 8. 23. 11:52

 

경기 의왕시의 가정형 어린이집 실내 공기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왕시가 지난 12일 법정관리 규모인 면적 430㎡ 미만 어린이집 12곳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폼알데하이드 5개항목의 측정값이 허용 기준치를 넘지 않아 실내 공기질이 적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당 100㎍ 이하가 검출돼야 하는 폼알데하이드는 모든 어린이집에서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발암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는 건물을 새로 짓거나, 페인트칠을 새로 한 경우 방출될 수 있는 유해한 기체다.

이와 함께 허용기준치가 400㎍/㎡인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미세먼지도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0ppm 이하가 검출돼야 하는 일산화탄소와 100ppm이 허용기준치인 이산화탄소도 모두 기준치를 밑돌아 조사 대상 어린이집의 실내 공기가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가 실시된 어린이집은 '꽃처럼', '아이노리', '엘프', '꿈샛별', '엄마더하기', '맘스오가든', '꿈터', '쑥쑥이', '꿈가득', '선정', '보물섬', '아이숲속' 가정형 어린이집 12곳이다.

시 관계자는 "전체 가정형 어린이집 147곳 가운데 12곳의 신청을 받아 경기도로부터 측정장비를 대여받아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적정 판정을 받았다"며 "소규모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