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흥군(안양.군포.의왕.과천)지역 성결교회의 시작은 1937년 의왕 오메기마을에 있던 오전리교회(현 고천성결교회)다. 한국기독교의 선교사업은 장로회와 감리교의 주도로 이루어졌는데 경기도 선교활동 역시 이 두 교파 중심으로 추진되었다. 이들 보다 늦게 들어온 다른 선교회들은 선교지를 물색하고 활동을 하는데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밖에 없었다. 이것은 1900년대에 한국에 들어온 성결교회도 마찬가지였다. 시흥군 지역 성결교회의 설립에는 1928년 수원지역에 성결교회가 설립된 것이 직접적 배경으로 작용하였다. 의왕의 오전리는 문화유씨(文化柳氏) 동족촌으로, 이곳에 시집온 홍길순(洪吉淳)은 이성봉 목사에 의해 설립된 수원성결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하였다. 오전리교회 역사에서 홍길순 여사는 여성 전도사로서 “오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