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탐사공지

[공지]안양탐사대 129차 탐방(20180519)_석수2동 석수우체국 뒷동네

안양똑딱이 2018. 5. 15. 18:09

 

안양탐사대 129 여정_석수2동 석수우체국 뒷동네

5월 19일(토) 오후 3시/ 집결_안양대교 버스정류장


안양기억찾기탐사대(이하 안양탐사대)는 지난해 공개탐사를 시작한 안양탐사대Ⅱ의 연장으로 재개발, 재건축 추진으로 삶의 흔적들이 사라지고 있는 동네를 비롯 도시재생 사업지역, 골목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 등을 돌아보는 '다같이 동네 한바퀴' 프로그램에 초대합니다. 관심있는 분은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5월 19(토) 오후 3시 출발하는 129차 탐사지역은 지난주 우천으로 가보지 못했던 안양 석수2동 석수우체국 뒷동네를 찾아갑니다. 

이 곳은 지난 48차(2014.05.17) 탐사에서 찾았던 곳으로 1960년대 중반 주택 필지로 형성되면서 단독주택들이 들어서 골목길이 비교적 넓찍 넓찍합니다.

4년전 탐사기록에 이렇게 적었네요.

"골목길에 들어서니 곳곳에 담장과 뜨락에 빨간 장미꽃이 만발하면서 동네의 분위기를 하사하게 합니다. 골목길 한 귀퉁이에는 기와지붕을 얹은 단독 주택들이 숨어있고, 콘크리트 담장을 헐어 주차장을 만든 집들도 있고, 야채를 파는 점포에는 장을 보는 동네 주민들로 활기를 띄고, 노후도 D등급 표지판이 부착된 연립주택 앞에는 나이 지긋한 노부부가 중고자전거를 판매하고 수리해 주는 등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하지만 이 동네도 곳곳에 도시생활형주택들이 들어서면서 예전의 모습이 많아 바뀌었습니다. 화단과 자그마한 마당이 있던 집들이 그대로 있을지, 철거돼 사라졌을지 돌아볼까 합니다.

 

 

 

안양탐사대는 도시와 마을과 동네의 골목길에서 사라지고 변화되는 흔적들을 찾아 지난 2003년 2월부터 매주 토요일 마을과 동네 골목길을 걷는 마실을 해 왔습니다. 사진, 영상, 스케치, 이야기 등으로 도시를 기억하고 기록하고 이를 통해 또다른 프로젝트, 기획 등을 해보려는 도시.마을.골목연구, 건축, 사진, 걷기 등에 관심있는 시민은 탐사여정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탐사에 참여코자 하시는 분은 SNS 페이스북 안양기억찾기탐사대 ( www.facebook.com/groups/132023160294699/ )에 접속후 신청해 주시거나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길잡이 최병렬(016-31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