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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6]안양과천교육청, 교육경비 보조 예산 529억 확보

안양똑딱이 2018. 2. 26. 17:07

 

경기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구용)은 학교 물품 공동구매와 학교 상․하수도 사용료 인하, 지자체와의 정례간담회 개최, 주민개방 체육관 유지보수비 예산 확보 등으로 2018년도 교육경비 529억원을 확보하고, 향후 매년 연간 평균 12억 원의 학교운영비 경감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26일 교육지원청 발표에 따르면 그동안 학교에 적용하는 상․하수도 사용료 요율 체계가 고비용 부담이 불가피한 실정으로 학교당 연간 2백만~4백만 원을 타 지역 대비 더 부담해왔었으나,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는 지자체(시청)에 관련 조례 개정을 수차례 건의하여 2018년 1월부터는 누진제 폐지와 1단계 고정 요율을 적용토록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관내 97교에서는 매년 연간 학교운영비 3억 원 정도의 경감 효과를 보게 되었다.
또 지자체(시청)와의 정례간담회를 기획하여 추진하면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2018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529억 원을 확보, 2017년 대비 158억 원이 증액되었으며, 학교별 관행적으로 매년 5개~18개의 금융계좌를 개설하여 관리해오던 지자체의 보조금 관리용 계좌를 2018년도부터는 단일 계좌로 통합 관리토록 개선하여 교직원의 업무부담을 줄이면서 행정력 낭비 요인도 해소하였다.
하나의 모범 사례는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있는 학교 체육관의 시설 유지보수 지원에 필요한 비용 4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이는 교육지원청에서 지자체(시청)와의 간담협의 등을 통하여 지원 필요성과 타당성을 알렸고, 지자체가 이를 받아들여 2018년도 예산에 반영하였다. 학교는 지역주민에게 체육관 개방에 따른 시설 유지보수비를 지원 받게 되어 학교운영비 부담을 덜게 되었고,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 유지를 위한 학교 체육관 개방이 적극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 교육활동 등에 쓰여지는 학교의 물품을 교육지원청에서 공동구매하여 납품하는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학생용 책걸상, 컴퓨터, 텔레비전 등 교육현장에 반드시 필요한 14개 품목을 대상으로 학교별 수요조사를 거친 후에 물품선정위원회 심의, 조달청 다수공급자 계약(MAS) 절차를 거쳐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체를 선정하여 구매함으로써 2017년도에는 총 6회 32억 원 규모의 공동구매를 실시한 결과, 학교운영비 5억 1천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이와 같은 직접적인 교육경비 확보와 학교운영비 경감을 위한 지원행정 외에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는 관내 학교 교직원 433명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교직원 업무역량 강화와 전문성 제고, 직원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도 7월부터 10월까지“학교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선택집중형 회계업무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학교 현장에서 교직원이 처리하는 전반적인 회계처리와 교육공무직원 인사관리 분야에 대하여 교육지원청 학교현장지원 부서 전 직원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선택집중적으로 업무를 지도하면서 직원 간에 업무정보 공유 등 소통을 도모할 수 있는 알찬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컨설팅 결과에 대해서도 교직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한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지원행정, 적시에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