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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군포시, 2018 전국 지자체 평가 60개 도시중 종합2위

안양똑딱이 2018. 2. 5. 13:41

 

한국일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행정안전부 후원을 받아 실시한 ‘2018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인구 50만 미만 도시(60개) 부문에서 군포시가 종합 2위(전년도 1위), 의왕시는 7위(전년도 14위)에 올랐다.

한국일보를 통해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군포시는 50만 미만 기초자치단체 60곳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일자리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등 5개 분야의 행정서비스 개선도를 조사한 결과 행정서비스(3위), 재정역량(5위), 주민평가(6위)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종합순위 1위는 순천시가 순천만 국가정원을 활용한 정원문화 확산 정책으로 두루 상위권에 올라 지난해 중위권에서 종합 1위로 수직 상승했다. 2위 군포시에 이어 3위 계룡시, 4위 오산시, 5위 광명시, 6위 광양시, 7위 의왕시, 8위 사천시, 9위 영주시, 10위 충주시가 각각 차지했다.

종합 2위를 차지한 군포시는 ‘책 나라 군포’라는 도시이미지조성사업에 이어 2017년 경기도가 주관한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우승하면서 1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거머쥐는 등 톡특한 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전년도에 이어 상위권을 고수했다. 등수는 한단계 낮아졌지만 경영대전(5%)을 제외한 3개 평가분야(95%)만을 합산할 경우, 전남 순천시를 앞지르게 돼 실질적인 평가 내용면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시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한 ‘행정서비스’ 분야가 지난해 12위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3위로 크게 도약했다. 시는 첨단산업단지․산업진흥원 조성, 고교 무상급식 실시, 철쭉축제의 경기관광유망축제 선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사회복지․일자리경제․문화관광․안전․교육의 5개 분야에 대한 행정서비스 개선도에서 충남 계룡시에 이어 전국 2위(도내 1위)라는 높은 평가를 받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군포시의 끊임없는 노력이 돋보이기도 했다.

인구 50만 미만 도시의 단체장 역량 주민만족도 조사에서는 1위를 양명대 광명시장이 차지했으며 2위는 고윤환 문경시장, 3위 황명선 논산시장, 4위 정현복 광양시장, 5위 박보생 김천시장, 6위 조충훈 순천시장, 7위 이환주 남원시장, 8위 김윤주 군포시장, 9위 이완섭 서산시장, 10위 김영석 영천시장 순으로 1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평가는 한국지방자치학회 전문가 분석과 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행정서비스 평가(50%) ▲재정역량 평가(30%) ▲주민 대상 설문조사(15%)와 제14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연대전 결과(5%)를 더해 순위를 매겼다.

주민설문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19세 이상 성인 남녀 3만1600명(시군구 전체)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조사 방식은 유무선 전화 및 온라인(이메일, 스마트폰) 병행, 95% 신뢰 수준에서 표집 오차 시군구 전체 ±0.6%(인구 50만 미만 개별시 ±6.9%)이다.

 

●2018 지자체 평가위원

▦한국지방자치학회=임승빈 교수(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ㆍ명지대 행정학과) 김성수 교수(한국외대 행정학과) 명승환 교수(인하대 행정학과) 양재진 교수(연세대 행정학과) 전광섭 교수(호남대 행정학과) 정정화 교수(강원대 공공행정학과) ▦지표관리팀=이정철 박사(한국방송통신대 공존협력연구소) 권혁준 박사(중앙대 국가정책연구소) 윤준희 박사(명지대 행정학과) ▦한국일보 지방자치연구소=고재학 소장, 최진환 부소장 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