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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4]안양평화의소녀상 건립 1주년, 닥종이 인형전 개최

안양똑딱이 2018. 2. 14. 13:23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가 안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을 맞아 3월1일 12시 정오에 소녀상이 세워져 있는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3월1일부터 14일까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닥종이 인형전을 연다.

이번에 기획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닥종이 인형전 ‘기억-치유되지 않은 아픔展’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강원도 원주에서 시작해 수원, 성남, 대구, 순천, 강릉 등 전국 순회 전시로 이어지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그 물결이 일고 있다.

안양에서의 닥종이 인형전은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가 주최하고 해이라경기지부가 주관하며 안양시, 안양시의회, 한지문화연대 후원으로 마련돼 7인의 작가가 제작한 30점의 작품이 안양아트센터 로비에 전시돼 2월 28일 오후7시 전시오프닝을 시작으로 3월14일까지 열린다.

한편, 안양 평화의 소녀상은 2016년 6월 9일 '안양 평화의 추진위원회'가 발족식을 가진 이후 매주 범계역, 안양역 등에서의 캠페인과 각 학교 학생들이 모금운동에 나서는 등 총 3천5백여명의 시민들이 참여로 모아진 5천여만원의 성금으로 소녀상을 제작해 98주년 삼일절을 맞이한 2017년 3월 1일 정오 평촌 중앙공원에서 제막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됐다. 특히 안양시는 평화의 소녀상을 공공조형물로 지정해 등록하는 등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안양 평화의 소녀상은 가로 2m 세로 1.6m에 치마저고리를 입고 짧은 단발머리를 한 소녀가 의자에 앉은 모습과 빈 의자로 구성됐다. 기단석 바닥 왼편에는 이지호 시인의 시가 적혀 있으며 뒤편에는 할머니 형상의 소녀상 그림자와 나비가 새겨져 있다. 그림자는 할머니들의 원망과 한이 서린 시간을 상징하며, 흰 나비는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들이 환생해 일본 정부의 사죄를 받아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20170823]안양 평화의 소녀상 성금 낸 '세우미' 표석 세웠어요
출처: http://anyangbank.tistory.com/3044 [안양지역시민연대/안양지역정보뱅크]

[20170301]안양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통해 시민에 공개
출처: http://anyangbank.tistory.com/2110 [안양지역시민연대/안양지역정보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