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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안양시, 성희롱 발언 안양문화재단 대표 직무정지

안양똑딱이 2018. 2. 7. 16:29

 

안양시가 여직원 성희롱 발언 논란으로 안양고용노동지청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안양문화예술재단 A대표가 사실상 성희롱에 해당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리자 그 책임을 물어 8일자로 직무정지를 결정하고 후속조치로 재단 이사회를 소집해 징계 건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민일보에 따르면 안양시 산하기관인 안양문화예술재단 A대표의 여직원에 대한 부적절 발언을 조사한 안양지방노동청이 사실상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조사결과를 최근 안양문화예술재단에 통보했다.
고용노동부 안양고용노동지청은 지난 2일 문화재단에 보낸 공문에서 “여직원이 수치심을 느낄 만한 언행에 해당한다”며 재단 대표에 대해 자체 징계와 함께 그 결과를 노동청에 이달 26일까지 통보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관련 안양시는 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안양문화예술재단 A대표의 직원에 대한 성희롱 사건에 대해 이필운 재단 이사장은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이 사건의 후속조치로 A대표의 직무를 정지시켰다고 공식 발표했다.
안양시는 성폭력, 성희롱·성매매, 음주운전, 금품·향응 수수, 공금 횡령·유용의 5대 주요 비위를 근절하기 위해 재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전 예방에 주력하고 적발된 임‧직원은 징계 등 강도 높은 페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양문화예술재단 여직원 B씨는 지난해 8월21일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실에서 업무보고를 위해 대표와 단 둘이 만난 자리에서 대표로부터 성희롱 발언을 들어 수치심을 느꼈다며 같은해 9월 중순 국가인권위원회에 녹취록과 함께 진정서를 제출하고 10월에는 안양고용노동지청에 관련 자료와 함께 진정을 냈다.

이에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017년 10월 25일 안양시청 현관 앞에서 회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안양시는 산하 단체 성희롱 사건의 가해자를 엄중히 징계하고, 더 이상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인사 기준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라"고 촉구했었다.

안양문화예술재단 노동조합도 10월 24일 안양예술인센터에서 노조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성명서를 의결한데 이어 26일 대표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20180208 경기도민일보]

안양문화재단 대표 직무정지

여직원 성희롱 늑장대처에 시민단체 비난

http://www.kgdm.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6932#07Pm

 

[20170206 경기도민일보]

안양문화예술재단 A대표 성희롱 논란

노동청 자체 징계 통보 요구

http://www.kgdm.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6743#07Pm

 

{20171031 인천일보]

안양문화재단 노조 "대표 즉각 사퇴하라"

보복 인사·성희롱 발언 등 진상조사·관련자 처벌 촉구

http://www.incheonilb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785069

 

[20171030 중부일보]

안양문화예술재단 노동조합, 대표이사 퇴진 요구

http://www.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202991

 

[20171027 경인일보]

안양문예재단 노조 "성희롱 의혹 대표이사 퇴진"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71026010007147

 

[20171023 인천일보]

안양문화재단 대표 성희롱 발언 논란

여직원과 업무 보고·승진 면담 중 "춤추러 갈까"
인권위에 진정서 제출 … 대표 "자신감 확인 차원"

http://www.incheonilb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784038

 

[20171023 경기도민일보]

안양시 산하기관 대표 부적절 발언 논란

여직원 성희롱 인권위에 진정

http://www.kgdm.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8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