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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안양 석수동에 '내장산 장학숙' 완공

안양똑딱이 2016. 8. 24. 12:33

 

전북 정읍시가 지역인재 양성과 수도권 진학 학생 위해들의 면학 조성을 위해 작년에 서울과 안양시 경계지점인 안양 만안구 석수동 382-12외 필지에 착공한 '내장산 장학숙'이 완공돼 오는 27일 재경향우회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9월부터 문을 연다.

정읍시와 정읍시민장학재단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대지 1천558㎡에 총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착공한 '내장산 장학숙'이 완공돼 대학교의 2학기가 시작되는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24일 밝혔다.

정읍시애향운동본부가 주관한 장학숙 건립기금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된 '내장산 장학숙'은 연면적 3천997㎡,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101억원(부지매입비,45억원, 건축비56억)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설을 보면 지상 2층에서 5층까지는 기숙시설로 98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룸 38개 실이 자리하고, 1층에는 상담실과 사감실, 경비실이 들어서 학생들의 안전과 인성지도를 담당하며 6층에는 독서실과 옥상정원이 꾸며진다. 또 각 층마다 휴게실과 세탁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특히 농축산물판매장이 건물 내에 들어서 정읍지역 우수농산물의 홍보와 판매를 비롯해 정읍의 문화관광자원을 알리는 데에도 역할을 하게 된다.

정읍시와 장학재단은 지난 7월 입사생 접수·확정(월사용료 15만원, 연입사료 7만원), 8월 오리엔테이션 개최 등을 거쳐 2학기인 9월 1일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으로 장학숙 입사생 선발을 마무리했으며 시의회는 운영조례를 제정했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수도권에 장학숙이 문을 열면 이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고 지역발전과 국가성장을 이끌어 갈 인재양성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