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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9]3월 30일은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 동참의 날

안양똑딱이 2019. 3. 29. 17:38

 

"토요일 지구를 위해 1시간만 전등을 꺼주세요”

비영리 환경보호단체 세계자연기금(WWF)은 오는 30일 ‘기후변화와 멸종위기’를 주제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인 ‘어스아워(Earth Hour) 2019’ 행사를 개최한다.

지구촌 전등끄기-어스아워는 일 년에 한 시간 동안 전등을 끄고, 실질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매년 3월 넷째주 토요일 오후 8시30분에 개인, 기업, 공공기관 등이 각국 시간에 따라 전등을 꺼 환경 문제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의지를 표명하고 관심을 촉구하는 뜻에서다.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돼 지난해는 180개 국가 1만8000개 랜드마크가 참여했다고 WWF는 밝혔다.

올해 국내에서는 63빌딩, 숭례문 경주타워, 코엑스, 서울시청, N서울타워, 국회의사당 등 랜드마크가 소등에 참여한다. 서울시 청사와 공사 등 출연기관과 한강 교량, 이순신·세종대왕상 등은 1시간 동안 모두 소등된다.

해외에서는 파리 에펠탑,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등 세계 각지 24개 랜드마크가 불을 끄고 자연보전의 의미를 강조할 예정이다.

세계자연기금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대중교통 이용, 베란다 미니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나설 수 있다”며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를 통해 1시간 소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