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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1]안양 성결대 카페, 몰카범죄 근절 '빨간원 캠페인' 1호점

안양똑딱이 2018. 5. 31. 15:00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지난 30일 오후 안양시 성결대학교 내 카페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 근절을 위해 추진 중인 '빨간원 캠페인' 참여가게 1호점 인증행사를 가졌다.

빨간원 캠페인은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범죄 근절을 위해 불법 촬영의 도구가 될 수 있는 스마트폰 렌즈 둘레에 주의·금지·경고 등의 의미를 상징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 관련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캠페인을 시작해 시민들에게 스티커를 배부했으나, 시민들은 우편이나 경찰서 직접 방문을 통해서만 스티커를 수령할 수 있어 불편함이 따랐다.

이에 경찰은 지난 24일부터 경기남부경찰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yeonggipol)을 통해 빨간원 캠페인 참여가게를 모집, 1호점인 성결대 카페를 비롯해 음식점, 휴대전화 판매장, 스포츠 센터 등 20곳의 신청을 받았다.

참여가게에는 입구에 ‘참여가게’ 인증 스티커를 부착하고 업소내부에 빨간원 스티커를 비치, 희망하는 시민들의 휴대폰에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도록 전달하게 된다.

빨간원 캠페인 참여가게를 희망하는 자영업자 등은 경기남부경찰 홍보실(031-888-3715), 또는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yeonggipol) 메시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신청은 6월 30일까지 접수, 이 기간 중 신청한 가게에 대해 빨간원 캠페인 참여가게 인증 스티커와 시민들에게 배부할 빨간원 스티커 무상 지급, 이후 캠페인의 목적 달성 정도 및 예산 적 한계를 고려해 스티커 배부 여부 재 공지 예정 

이와 함께 경찰에서는 시민들도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쉽게 스티커를 제작할 수 있도록 빨간원 스티커 이미지를 경기남부청 SNS를 통해 공개했다.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불법촬영 범죄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에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공중이용시설에도 스티커를 부착하여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여성상대 악성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