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립보통학교 2

1937년 안양공립보통학교(안양초) 6회 졸업 기념사진

안양공립보통학교 6회 졸업(1937년) 기념사진으로 도포와 일본식 교복을 입은 학생과 두루마기와 양복에 모자와 나비넥타이, 일본옷을 여교사까지 당시의 의상들을 볼 수 있다. 사진을 촬영한 뒷쪽의 학교 건물은 나무로 지어진 일본식 형태로 보인다. 안양보통학교는 1929년 개교했으며 2015년 86회 졸업생까지 무려 38,186명을 배출한 안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 학교다. 일제강제기 초반에는 안양에 소학교가 없었다. 그 당시 학생들은 먼 거리에 위치한 군포보통학교나 과천, 안산까지 등교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학교 건립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안양 유지들과 주민들이 기성회를 조직하고 학교 설립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안양산업사 엄기승 사장과 당시 초대 서이면장인 조한구 씨도 학교 건립 모금..

1946년 안양공립보통학교(현 안양초교) 2학년 여학생들

#기록 #기억 #안양 #학교 #놀이터 #옛사진/ (안양문화원 옛사진첩.2006) 아주 오래된 흑백사진 한장이 시공을 넘어 경험해 보지 못한 과거속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한다. 1946년 안양공립국민학교(현 안양초교) 교정의 나무로 만든 미끄럼틀을 배경으로 단발머리를 한 2학년 여학생들이 모여 찍은 기념사진이 이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