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805

1970년대 안양 호계동에 있던 금성통신 안양공장

#안양 #기록 #기억 #금성통신 #1970/ 안양 호계동에 있었던 금성통신 안양공장의 1970년대 초반 모습으로 현재 대규모 공구상가인 안양 국제유통단지 디오벨리가 들어선 자리이다. 1965년부터 부산 온천동(溫泉洞) 공장에서 EMD식 자동교환기를 생산하던 금성사는 폭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968년 안양(安養)에 통신기기 전용공장의 신축에 나선 데 이어 1969년 10월 기존 통신사업부를 주축으로 한 금성통신주식회사를 출범시키고 대표이사 회장에는 락희그룹회장 구인회(具仁會), 대표이사 사장에는 금성사 사장 구정회(具貞會)가 겸임했다. 금성통신 안양공장은 1992년 서울의 산업중기계 부품상 협동조합에 매각되는데 당시 언론 보도 내용을 보면 토지는 3만7천평에 건물 등 장부가 1백58억원의 고정자산 ..

[20170517]안양서초 학부모 재능기부 일곱번째 인형극 공연

안양서초등학교(교장 전영자) 학부모회 ‘책 읽어주는 엄마&아빠’ 학부모 동아리에서는 학부모 재능기부로 인형극 ‘팥죽할머니와 호랑이’를 2017년 5월 16일부터 5월 18일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공연하고 있다. 올해도 동아리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홍보 및 활동과 학교에서의 학부모역량강화 연수 지원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소중한 문화 공연 체험 기회를 제공하였다. 학부모 인형극 동아리는 안양서초등학교의 학부모회의 자랑스러운 대표활동이고 다른 학교와는 차별화되는 안양서 학부모 재능기부이다. 이번 공연은 학부모 인형극 동아리가 만들어지고 일곱 번째 공연이다. 한 회 한 회 공연이 늘어갈수록 한층 더 전문화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도 인형극 공연이 이루어지는 무대 틀을 직접 제작하고 더욱 다채로운 색색의 조명과..

[20170516]안양시 관내 외국인 유학생들「Hello, Anyang! 팸투어」

안양시가 관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Hello, Anyang!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글로벌시대에 다문화공동체라는 시대의 트렌드에 발맞춰 안양과 인연을 맺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안양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체험과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팸투어 참여한 유학생은 안양대학교 18명, 연성대학교 9명, 성결대학교 4명으로 총 31명이다. 유학생들은 먼저 11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U-통합상황실, 안양예술공원 파빌리온, 안양천생태이야기관 등을 견학했다. 한국문화와 안양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돌석도예박물관을 방문해 도자기 만들기를 체험했는가 하면 다음 날인 12일에는 안양양궁장을 들러 활을 직접 쏴보기도 했다. 예..

1969년 안양에 있던 주한미군 83병기대대 정문 풍경

#안양 #기록 #기억 #미군부대 #주한미군 #83병기대대 #역사 #안양읍 #원도심 #동네 #골목 #석수동 #닐미샬로프/ 1969년 무렵에 촬영한 안양 석수1동 미군부대(83병기대대)의 정문 풍경으로 1968년 3월부터 1969년 4월까지 이 부대에 '우편병'(전령)으로 근무했던 닐 미샬로프(Neil Mishalov)씨가 찍은 것이다. 주한미군 83병기대대는 삼성천옆에 자리했던 대규모 부대(현재 석수 이편한세상아파트)로 1970년대 중반까지 있었다. 이 부대는 특수탄약을 관리하던 부대로 박달동 수리산 자락의 군용지라 불리우던 탄약 벙커에 있던 전술 핵탄두와 로켓을 관리.운용했다. 부대내에는 PX는 물론 영화관, 소방대까지 있을 정도로 컸다. 당시 부대 주변 동네에는 양복점, 양화점, 잡화점, 병원, 여관(..

[20170501]안양 동안구 민원실에 모유수유실 생겼어요

안양시 동안구가 민원편의 청사 환경 정비의 일환으로 민원실에 모유수유실을 마련해 뒤늦었지만 아기와 함께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7일 청사 1층 민원실에 문을 연 모유수유실은 19.8㎡공간에 소파와 아기침대, 기저귀 갈이대, 정수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데다 동화를 연상케 하는 그림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이날 모유수유실을 이용한 김 모 씨(36세)는 “그간 아기와 함께 관공서를 방문해도 수유가 여의치 않은데다, 기저귀 갈 곳이 없어 화장실을 이용하곤 했는데 앞으로는 그런 걱정이 사라지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응용 동안구청장은 “단순히 수유를 위한 공간을 넘어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을 고려하고, 육아정보를 교환하는 쉼터역할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

[20170430]‘꿈열이홍보UCC' 공모전 대상에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이 지난 27일 만안청소년수련관4층 대표이사실에서 ‘꿈열이 홍보UCC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꿈열이 홍보UCC 공모전은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의 캐릭터 ‘꿈열이’에 대한 시민 친근감을 높이고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홍보 활동을 위해 열렸다. 영상 관련 교수들로 구성한 전문가 1차심사(80점)와 2차로 유투브 좋아요 조회수(20점)를 합산하여 최종적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작품이 선정됐다. 재단에서는 작년에도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꿈열이’캐릭터를 발굴했으며, 이번에도 시민이 만들어내는 영상 콘텐츠 발굴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재단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의 홍보 효과가 있었다. 이번에 제작된 영상물은 홈페이지, SNS, 유투브 등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재단..

[20170426]NC백화점 평촌점 5월 폐점.. 44층 주상복합 복합 추진

안양시 동안구 범계역사거리에 위치한 12층 규모의 NC백화점 평촌점 자리에 44층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을 새로 신축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C백화점은 오는 5월 31일로 영업을 종료하며 23년 함께 해온 고객에게 감사하다는 백화점 폐점 소식을 전하면서 오는 5월 3일과 17일, 24일 3차례 대규모 할인행사를 펼치는 굿바이 고별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래드 계열로 안양 범계역사거리에 자리한 현재의 NC백화점 평촌점은 평촌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대지면적 5435.3㎡에 지하 6층, 지상 12층(연면적 23000㎡) 규모로 지어져 1994년 12월 뉴코아백화점으로 문을 열어 운영하다 2005년 NC백화점 평촌점으로 재개장해 지금까지 23년간 평촌신도시의 중추백화점으로 영업을 해왔..

[20170420]대를 잇는 중고서적 책방 ‘아단문고’

#안양 #아단문고 #경향서점 #헌책방 #중고책방 #안양4동/ 내일 출간 될 서적을 오늘 예매하고, 다음 날 회사에서 받아 읽을 수 있는 그런 시대이다. 더군다나 실제로 만져지지 않는 책을 읽는 사람들도 많다. 신문도 책도 터치로 넘기는 세상. 손가락 하나면 모든 것을 보고 움직이고 공유까지 하는 시대에 오래 묵은 종이 냄새가 나는 곳이 안양에 자리하고 있다. 헌책 마니아들이 선정한 일류 고서적방 경향문고, 지금의 아단문고로 햇수만도 30년이 넘는 연륜을 지닌 곳이다. 안양4동 2001아울렛 옆의 우리은행 뒷 골목(안양로 263번길)에 있는 아단문고는 작고하신 고 한상동 씨가 1984년 안양역 지하상가에서 경향서점이란 상호로 문을 열면서 시작됐다. 당시 지하상가에는 여러 중고서점이 있었지만 컴퓨터가 보급되..

[20170418]안양시, 학생동아리 운영 지원 사업 스타트!

안양시가 ‘2017년 학생동아리 운영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나선 가운데 금년도 사업의 첫 걸음으로 공모에 선정된 동아리 대표 청소년들이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지난 15일 만안청소년수련관에 함께 모여 2017년 학생동아리 발대식을 열고 연간 활동계획을 논의하고 학생 동아리 문화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학생 동아리 운영 지원 사업’은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문화를 창출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꾸며 학생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공모 및 접수를 진행하여 관내 63개 학교 272개 동아리가 선정됐다.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학생동아리 사업은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여 2017년의 경우 접수 동아리만 388개로 2016년 293개 ..

1960년대 말 안양에서 가장 컷던 대농 안양공장

#안양 #금성방직 #대농단지 #안양3동/ 1960년대 말 대농 안양공장(금성방직) 1960-70년대 당시 안양에서 가장 규모가 컷던 굴뚝공장인 대농 안양공장 당시의 모습으로 현재의 안양3동 국민은행 안양지점과 왕궁예식장 뒷편에서 박달동 우성아파트에 이르는 면적을 차지해 공장 담벼락을 따라 한 바퀴 돌려면 십리길을 걸어야 한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사진속 공장 부지의 역사는 참으로 사연이 많습니다. 안양은 안양천, 학의천, 수암천 등 곳곳의 하천으로 풍부한 수량과 맑고 깨끗한 물로 굴뚝공장 특히 섬유와 제지공장이 많았지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1932년 안양3동 양짓말(현 안양공고 북쪽)에 조선직물주식회사가 들어섭니다. 환영(丸永)의 대리점인 궁림상점(宮林商店)과 이등충(伊藤忠) 계열의 공익사(共益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