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 5

[기억-정진원]의왕 백운호수

요즈음 그럴듯하게 말해서 호수이지, 처음에는 그곳을 ‘수리조합’이라 하였고, 한참 후에는 ‘저수지’라고도 불렀었다. 6ㆍ25 전쟁 몇 년 후부터 물막이 공사가 시작되었던 듯하다. 산허리를 끊어내고, 남포를 터뜨리고, 둑 막기 흙을 나르기 위해서 쇠로 된 간이 레일을 깔고, 그 위를 소형 흙차가 달리는 모양이 아주 신기하게 보였었다. 상당히 많은 인부들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었으며, 그 때 공사 감독자를 십장이라고 불렀던 것 같았다. 외지인들이 많이 들어와 일했으므로, 그 쪽 동네 분위기는 우리네와 아주 달랐었다. 19세기 중반 미국 서부의 골드러시, 북적대던 곳의 모양이 그랬을 거라고 생각해 본다. 양지편에서 학현 쪽을 잇는 제법 긴 제방이 만들어졌다. 제방 북쪽 끝에서 저수지 물 안쪽으로 난 좁은 철 난..

[20161221]의왕시,한강에서 백운호수까지 탐방로 추진

한강에서 안양천을 거쳐 백운호수~바라산 휴양림~백운산을 잇는 길이 38㎞ 녹지 축이 내년에 완성된다. 의왕시가 20일 바라산 휴양림과 백운산을 연결하는 백운호수 순환 생태탐방로를 내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시는 이를 위해 95억 원을 들여 바라산ㆍ백운산과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최근 수도권에서 떠오르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백운호수에 길이 2.65㎞, 폭 3m 규모의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백운호수 생태탐방로가 완공되면 서울 한강을 출발, 안양천~학의천~백운호수~바라산 휴양림~백운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38㎞ 녹지 축이 완전하게 연결돼 의왕 시민은 물론, 수도권 시민들의 산책길이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또한, 지난 10월 분양돼 오는 2019년 상반기 입주가 시작될 인근 의..

[20160923]의왕 백운호수에 미니신도시 들어선다

그린벨트의 벽에 부딪혀 지지부진했던 의왕백운밸리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날갯짓을 시작한다. 천혜의 자연환경에 둘러싸인 1조6000억원 규모의 의왕시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계획은 10월 2048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큰 걸음을 내디딘다. ▶친환경 자족도시 기대감=의왕백운밸리는 의왕시 백운호수 뒤편 95만4979㎡의 부지에 약 408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복합쇼핑몰, 지식ㆍ문화ㆍ의료시설 등을 갖춘 문화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경수 의왕도시공사 실장은 22일 세빛섬에서 열린 ‘의왕백운밸리 사업경과보고’ 자리에서 “지난 2012년 1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3월 개발계획 승인에 이어 2013년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쳤다”며 “2015년 11월에야 경기도 최초로 도시개발계획의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의왕시는 의..

[20160919]의왕시 대표 가을축제 백운예술제 열린다

.의왕시의 대표 가을축제 ‘제14회 의왕백운예술제’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백운호수 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의왕시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백운예술제에서는 의왕시민과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공연과 경연이 펼쳐지고 초청공연 및 체험행사, 시민참여마당, 열린무대, 시민벼룩시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11시부터 시민 백일장과 그림·만화그리기 대회가 열려 개막 분위기를 돋운다. 오후 2시부터 이날 밤까지 이어지는 메인무대에서는 12팀이 참여하는 실버경연대회를 시작으로 개막선언, 동서양 음악의 만남, 창작무용 공연이 이어지고 밤 8시부터는 이치현과 벗님들, 초청가수 김혜연이 등장하여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이튿날인 25일..

의왕시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만든다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의 수려한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백운호수 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시는 백운호수의 수려한 경관자원을 난개발 등으로부터 보호하고 시민에게 건강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백운호수 수변을 순환하는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학의동 277 일원에 조성되는 생태탐방로는 국비 33억 원과 시비 35억 원 등 모두 68억 원을 들여 너비 3m에 총 길이 3.0㎞ 규모로 오는 2019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너비 3mㆍ길이 1.2km의 수상구간(목재데크)과 너비 3mㆍ길이 1.8km의 육상구간(성토포장)으로 조성된다. 또 부대ㆍ편의시설로 전기공사(조명)와 통신공사(CCTV) 8개소, 전망데크, 파고라, 벤치 등을 설치하고 복원사업으로 수목과 초화류 등도 심는다. 시는 사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