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지도읽기

[20250223]1918년 군포장(軍浦場)지도속 옛 물줄기

안양똑딱이 2025. 2. 23. 01:17

 

2025.02.23/ #물줄기 #안양천 #수암천 #쌍개울 #엣지도 #아카이브/

알재강점기 시절인 1918년 발행된 군포장(軍浦場) 지도에서 안양천과 쌍개울 그리고 지천들이 흐르는 옛 물줄기를 보다. 당시 안양을 관통해 흐르던 안양천은 물줄기가 두갈래로 현재와 같은 본류와 안양2동에서 물줄기가 갈라져 지류가 박달리를 통과해 흐르다 충분부앞에사 다시 안양천과 합류하였다. 해방이후 1950년대경에는 안양천 지류에 수암천이 흘렀다.

안양천은 과거 물이 흐르는지역에 따라 불러지던 다양한 지명들이 있으나 일제강점기 안양천으로 명칭이 통합됐다.

안양천은 한강의 제 1지류로, 경기도 의왕시 지지대 고개에서 발원하여 군포시를 경유, 안양시 도심을 중앙으로 관류하여 광명, 서울시를 거쳐 한강에 유입되는 도시형 하천으로 우리시의 하천연장은 34.8 로 비교적 큰 규모다, 현재 안양 구간에는 안양천, 학의천, 삼성천, 수암천, 삼막천, 갈현천, 삼봉천 등 대소 지천이 있다.

그러나 예전에는 많은 실개천이 있었다. 호현천, 소골안천, 곡내천, 마분산천, 내비산천, 호계천, 임곡천, 창박골천, 내손천, 등이 동네와 마을을 지나 안양천과 학의천에  합류됐으나  산업화 과정에서 복개됐거나 하수도 터널이 되었다.

 

[1910년대 안양에 흐르던 물줄기를 보여주는 군포장지도] 

 

1918년 제작한 '군포장'지도는 구함말에서 일제강점기 초창기 당시 안양.군포.의왕 일대 모습을 볼수 있는 근대 지도이다. 일제는 조선을 강점하고, 통치차원에서 일본군 육지측량부대를 비밀리에 파견하여 조선인 측부를 고용하여 조선 땅을 측량하기 시작하였다. 1910년 강제 합방 전까지 약도 형태의 축척 5만분의 1 신속측도(迅速測圖)가 제작되었고, 합방이후 약도를 수정 보완하여 제2차 5만분의 1 지도를 제작하였다. 이후 6년간에 걸쳐 본격적으로 삼각측량과 지형측량을 실시하여 1914년부터 1918년 사이에 조선반도 전역의 1:50,000지형도 722매를 완성하였다. 대동여지도 등 지도 제작에 있어 일가견이 있던 우리나라가 우리 땅에 대한 최초의 실측지도를 일제에 의해 제작되어질 수 밖에 없는 시대적 상황으로 후퇴했다.
지도는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 (http://db.history.go.kr) 또는 종로도서관 고문헌 원문검색서비스( http://jnliboldbook.sen.go.kr/web.do)에서 원본 이미지를 다운 받을 수 있다.

1918년 朝鮮五万分一地形圖. [14-2-4] : 軍浦場(京城四號) - 군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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