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50220]안양 석수동 연현마을 지역 안양천 변화가 많다
안양똑딱이
2025. 2. 20. 11:01
2025.02.19/ #도시기록 #안양천 #석수동 #연현마을/ 석수역을 출발해 안양천생태이야기관까지 걸으면서 보는 안양천 풍경. 오랫만에 갔더니 스톤앤워터 주최 안양천프로젝트 당시 작가 김영신이 얼음덩어리를 물에 띄우며 행사를 진행했던 석수LG아파트앞 예뻤던 무지개다리는 없어지고 그 자리에는 볼품없지만 콘크리트로 튼튼하게 만든 세월교가 들어섰다.
좀더 남쯕으로 내려가 차량이 다니는 새로운 다리를 가설하려는듯 교각이 설치되고 있다. 이 다리 옆으로는 나지막한 콘크리트 잡수교가 있다. 이 다리는 카이스트에 776억을 기부해 화제를 낳았던 여걸같은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이 2021년 CHOSUN 가족 예능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에서 언급한 다리다.
이수영 회장은 안양 석수동 안양천에서 모래 사업을 하던 중, 트럭이 다닐 수 없자 하천에 다리를 건설해 행정당국에 기부했다고 밝혔었다. 그는 안양에 있는 땅에 대해 설명하며 "내가 1967년에 오지에 땅을 샀는데 그땐 안양시도 아니었어. 안양읍이었다. 평당 10원 이하로 산 땅이다"라며 이어 "공업화도 중요하지만 농촌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며 땅을 산 이유에 대해 밝혔다.
오랫만에 찾은 안양천 석수동 연현마을 지역 많은 변화가 있지만 그래도 안양천 물소리와 철새들이 반겨주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