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9]평평한 땅, 울퉁불퉁한 이야기 인덕원에서 에필로그
안양에서 유년 및 청년기를 보낸 네 명의 젊은 작가들이 평평하다 못해 납작하게 포장된 땅 어딘가 모난 돌처럼 튀어나온 이야기를 발굴하고, 찾아낸 이야기들을 탐구하고 자신만의 해석을 더해 도시의 얼굴로 재인식하여 만든 전시 'Flat Land, Versatile People 평평한 땅, 울퉁불퉁한 이야기' 전시가 10월-27일까지 안양 평촌 학원가 신촌동 골목에 자리한 아트 포 랩에서 전시를 종료한데 이어 11월 8일부터 15일까지 안양 인덕원에 자리한 도시공상가에서 연장 전시를 한다.
특히 11월 9일 오후1시30분에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전시회를 기획한 아트 포랩의 박하은 디렉러는 "이대로 전시를 보내기 아쉬웠던 찰나에, 비그라운드아키텍츠의 감사한 제안으로 인덕원에 위치한 문화공간 #도시공상가에서 에필로그 형식으로 "연장전시" 및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전시를 미처 보지 못하셨던 분들, 혹은 작가들의 전시 후일담이 궁금하신 분들은 4호선 인덕원역 <도시공상가>로 만나러 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을 바라보는 여러 이야기들이 공존했던 전시 《평평한 땅, 울퉁불퉁한 이야기 Flat Land, Versatile People》는 전시회 기획자인 박하은·장민정과 참여 작가 허호, 송유경, 노태호, 김귤이 등 네명은 이 질문들을 가지고 지역 활동을 선행해 온 연구자, 기획자, 건축가 집단을 찾아다녔고 전시의 협력 공동체로 초대하였다. 이들은 누가 등 떠밀어 시킨 적 없지만 끈질기게 안양이라는 지역을 탐구하고 자신만의 해석을 더해 지역의 맥락을 풍부하게 하는 우리 일상의 전문가들이다.
총 다섯 차례의 리서치 워크숍을 통해 참여 작가들은 한 번에 파악할 수 없었던 안양을 바라보는 다층적인 관점을 접했고, 작품과 함께 새롭게 만난 안양의 지식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하는 Zine 형태의 리서치 에세이를 제작했다.
전시는 크게 #리서치커뮤니티 #예외성 #세대 총 세 갈래로 안양을 읽어낸다.
리서치 커뮤니티에서는 참여 작가들이 작성한 네 개의 리서치 에세이와 이번 전시회 협력 공동체들인 '안양지역도시기록연구소', '비그라운드아키텍츠', '문화공동체 히응'이 아카이브한 연구자료와 동네책방 '뜻밖의여행'이 작가들의 주제의식과 연결지어 북큐레이션한그림책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주말을 끝으로 아트 포 랩의 주제기획 트랙 2 [Local For Lab.]의 전시 《Flat Land, Versatile People》이 종료되었습니다. 경기도 - 안양 - 평촌학원가 - 신도시 등 표면적으로 드러나있는 지역의 위상 너머 미처 알지 못했지만 늘 그 자리에서 숨쉬고 있었던 지역의 다양한 면면과 맥락을 읽어내 우리에게 보여준 허호, 송유경, 노태호, 김귤이 네 명의 참여작가들과 협력기획자 장민정님, 전시에 많은 도움을 주신 협력 공동체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에필로그
작가 | 허호, 송유경, 노태호, 김귤이
기획자 | 박하은, 장민정
디자이너 | 경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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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도시공상가 @dosigsgga(경기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로12번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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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대화
𝟮𝟶𝟮4. 𝟭𝟭. 𝟵. (토) 오후 1시 𝟯𝟶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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