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안양 이야기 담긴 책 <기획자들의 12가지 이야기>
해외에서 주목받는 직종인 미술전시 기획자(큐레이터)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작업하고 있는지, 또 미술전시 기획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필자들은 김홍희, 박규형, 박정욱, 박찬웅, 박삼철, 나선화, 이동국, 박혜경, 김철효, 김달진, 김찬동 등 12명이다.
광주 비엔날레, 베네치아 비엔날레 현장보고를 비롯, 갤러리 전시의 노하우, 공공미술 거리의 미술관, 박물관, 사고파는 미술품, 미술 아카이브 등 미술계에 얽힌 다양한 담론들을 풀어 소개하고 있다. 미술평론가, 미술사학자, 미술전문기자 등 미술계 안팎의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미술 전시의 시작과 끝 사이에 포진한 직종을 12가지로 나눠 유명 전시기획자들 의 현장 경험담과 그들이 공개하는 참고자료를 통해 좀더 직접적이고 심화한 미술전시기획자의 세계를 접할 수 있다.
이 책을 지은이는 김홍희다. 이화여대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콩코르디아대 대학원 서양미술사학 석사 학위,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립미술관과 경기도미술관, 대안공간 쌈지스페이스 관장 등을 거쳐 현재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장이다. 카셀 도큐멘타 14 감독선정위원, 광주비엔날레 총감독,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 등을 지냈다. 미술사학자이자 평론가, 큐레이터로서 다수의 페미니즘 미술전과 백남준 미디어아트 전시를 기획했다. 저서로 『페미니즘·비디오·미술』 『여성과 미술』 『굿모닝 미스터 백』 『큐레이터는 작가를 먹고산다』 등이 있다. 김세중조각상, 석주미술상, 월간미술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책에 대해 글을 쓰는 이유는 12가지 이야기 中 다섯번 째 이야기에 석수시장속 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를 운영했던 박찬응 관장이 쓴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미술전시기획자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근무하는 사람을 떠올리지만 안양에서 스톤앤워터라는 예술공간을 운영하는 박찬응 관장은 재래시장내 빈 점포를 활용해 상상의 미술관으로 변모시키는 전시 등을 기획한 자신의 경험을 통해 큐레이팅의 무한한 가능성을 들려준다.
[우리 동네와 함께하는 미술현장, 박찬응, 스톤앤워터 관장*안양천 프로젝트 운영위원장]
서울 중심주의가 아닌 지역 중심주의를,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닌 생활 속 예술을 지향한다.
때론 세상사에 어둡고 미숙하며 세련되지 않다.
그러나 날 것의 신선한 힘이 여기에 있다.
▶언급된 참고도서 및 웹사이트
리빙퍼니처], 아침미디어
[재건축프로젝트], 아침미디어
안양천 프로젝트 기획팀 엮음, [모든 예술은 경계를 향해 흐르고, 모든 경계에 꽃이 핀다-FLOW]
아침 미디어
http://www.stonenwater.org 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 홈페이지
http://www.flowart.org(http://www.흘러라.kr)
http://cafe.daum.net/dorlmul 스톤앤워터 교육예술팀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