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명소/동네맛집
[20240822]안양 바베큐 원조 학원가 먹자골목 꼬꼬(since 1983)
안양똑딱이
2024. 8. 22. 17:24
[2024.08.22/ #안양 #꼬꼬바베큐 #평촌먹자골목 #원조꼬꼬 #안양맛집 #노포/ 페친 한분이 평촌 학원가 먹자골목에 있는 원조꼬꼬에 대한 물어보기에 안양도시기록연구소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라 했더니 글이 없다고 응답이 왔다. 확인해보니 응진짜 없다. 당연히 오래전 소개했을줄 알았는데, 유명한 이집을 빠트리다니 페이스북에만 올리고 깜빡한듯 싶다. 뒤늦게 사진과 글을 올린다.
원조꼬고는 1983년 안양일번가에서 문을 열었던 안양바베큐의 원조집으로 80년대 안양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치킨집이다. 당시에는 전기구이 통닭이나 튀김 통닭이 유행했는데 매콤하면서도 달짝한 소스를 발라 불에 구운 맛의 양념바베큐로 하루 평균 150마리 최고 많이 팔았던 날에는 600마리까지 팔았다는 전설의 집이다.
지금 안양1번가에 가면 '1987 꼬꼬바베큐' 상호로 영업하고 있지만 원조 꼬꼬바베큐는 아니다. 원조 꼬꼬바베큐는 안양시 장내로 149번길 곱창폭식 3층 건물 1층에 있었다. 80년대 당시 이 골목에는 대합실(이후 샤갈의눈내리는마을), 쟈댕커피숍 등이 자리해 낮이고 밤이고 골목이 사람들로 북적였다.
꼬꼬바베큐는 95년 무렵 평촌 먹자골목(주차빌딩 후문앞, 귀인로 190번길)으로 이전하고 상호를 주파라치로 바꿔 맥주집으로 영업을 한다. 또 안양과 인근 지역 바베큐 닭집에 이 집만의 특별한 바베큐 쏘스를 제공하면서 일종의 체인화를 시작햇다.
주파라치는 2020년 무렵 원조 원조꼬꼬로 간판을 바꾸었다. 비록 영업장소는 안양일번가에서 평촌학원가 먹자골목으로 바뀌었지만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바베큐 맛을 보러오는 손님들이 꽤 많다.
벽에 걸린 옛 사진속 주인아주머니의 바베큐 굽는 모습의 미모가 미스코리아 뺨친다. 예전 일번가에 있을때 주인 아주머니 얼굴 보러 오는 손님들이 꽤 많았다. 지금도 변함없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