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40523]안양 학의천 흙길 걷다보면 쥐똥나무 향기에 취한다

안양똑딱이 2024. 5. 23. 18:17

 

2024.05.23./ #도시기록 #안양 #학의천 #쥐똥나무 #향기/

 

안양 학의천변에 향기짙은 하얀꽃이 만발했는데 쥐똥나무이다. 특히 학의천 수촌교부터 관양교까지 남쪽 천변 흙길을 걸으면서 제방 사변을 보면 마치 눈 내린듯 쥐똥나무의 하얀꽃들이 만개한 모습이고 달콤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그런데 왜 쥐똥나무일까? 이 나무의 열매가 다 익으면 쥐똥처럼 작고 까맣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주로 한국과 일본에 분포해 있고 2~4m 높이로 자라며 가지는 가늘고 많이 갈라집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열매는 10월쯤 검은색으로 익으며 6~7mm의 둥근 달걀모양이다.

 

흔히 산울타리로 심고 한방에서는 열매를 수랍과라는 약재로 사용하는데 강장,지혈효과가 있어 허약체질, 식은땀, 토혈, 혈변등에 사용한다.

 

​쥐똥나무에도 꽃말이 있는데 바로 “강인한 마음” 쥐똥나무는 공해에도 강하고 병충해에도 강한 나무다. 또한 꺽꽃이가 가능해 가지를 심어주면 또 뿌리를 내리고 잘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런 멋진 꽃말을 가졌나보다.

 

​이 쥐똥나무의 꽃이 피기 시작하면 부드럽고 진한 향기가 나는데 꽃이 활짝 피기 시작하는 요즘 쥐똥나무 옆을 지나면 너무나 기분이 좋다. 달콤한 향기가 길을 멈춰 주변을 돌아보게 해 나무의 존재를 알린다,. 쥐똥나무 꽃향기는 아카시아꽃 향기 보다도 좋은듯 보이지않던 벌들도 달콤한 향기에 취해 모여든다.

 

볕이 좋은 곳은 이미 꽃이 눈꽃처럼 활짝 덮였다. 6월까지는 쥐똥나무가 주는 달콤한 향기를 맡을 수 있으니 쥐똥나무를 찾아 걷다보면 소소한 행복을 만끽할 듯 싶다.